2025. 2. 3. 09:39ㆍ주역과 인문 동양학
얼과 넋 혼魂과 백魄, 양혼음백陽魂陰魄 역易의 원리,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역易과 도道와 선仙의 원리를 한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라 보면 이해가 쉽다. 도道를 수련하거나 선가仙家의 단전기공丹田氣功을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해가 필요한 책이다.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 20장 성명귀원性命歸元 편에는 영혼백靈魂魄과 인간 정신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힌 구절이 있어 소개를 한다.
성性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얻은 고유한 성품性品을 의미하고, 명命은 인과율因果律에 의해 하늘에서 받은 명령으로 운명運命을 말한다. 귀원歸元이란 생명을 마감하고 돌아갔던 성명性命이 다시 한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의미를 지닌다. 귀원歸元의 목적과 의미는 지난 생애의 공로와 과오인 인과율因果律에 대한 청산과 정리를 위해서 생명生命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영육靈肉에 인간의 생명生命이 깃드는데, 육체肉體의 근본은 하나의 무無에서 시작되어 체본일무體本一無라 한다. 정신에서 혼魂과 백魄은 인간 정신의 두 영역으로 육체를 기반으로 형성된다. 순수 우리말로 혼魂은 얼이 되고, 백魄은 넋이 된다. 얼빠진 인간이라는 것은 이성이 마비된 상태를 의미하고, 넋 빠진 인간이란 인체 장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생명의 본질인 순환체로 영靈은 우주적 정기精氣를 의미해서 생명의 반복에 관여할 뿐으로 혼백魂魄의 작용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귀신鬼神이란 혼백魂魄을 하나로 통칭하는 단어이고, 영靈은 순환체로 다른 존재로 돌아가 태어나는 귀원歸元이 되었기 때문에 귀신鬼神에 포함되지 않는다. 陰陽으로 구별하면 양陽은 혼魂이 되고, 음陰은 백魄이 되어, 양신陽神은 해가 되는 혼魂이라는 양신일혼陽神日魂에 음신陰神은 달이 되는 백魄이라는 음신월백陰神月魄 구절이 된다. 명리학에서는 세운歲運은 일日이 되고, 대운大運은 계절로 월月이 되는 원리가 된다.
본래 성품性品은 성性과 정情으로 구분하는데, 성性은 육체 안에 머물러 작용을 주도하고, 정情은 육체 외부에 머물며 상황을 주도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성性은 백魄으로 인체 내부의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장기臟器를 자율적自律的으로 작동하게 된다. 정情은 혼魂으로 감성感性과 이성理性의 작용으로 외부 조건과 환경에 반응하며 경험과 앎의 지식知識을 확장 시키게 된다. 역易에서 양건陽乾은 혼魂이 되어 밖으로 움직여 나아가는 무형無形의 기운氣運이고, 음곤陰坤은 백魄이 되어 고요하게 멈추고 쌓고, 응축凝縮시킴으로 실체實體를 이룬다.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는 역경易經과 도경道經과 선경仙經을 결합했고, 유교儒敎와 도교道敎와 선도仙道를 한데 묶은 책이다. 이 책에서 혼백魂魄은 얼과 넋으로 인간 정신을 주도하는 작용을 분명하게 구분해 놓았다. 영혼백靈魂魄으로 인간 정신이 구성되어 육체에 깃들면서 생명이 순환되고, 시작되는 원리를 다시 한 번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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