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주역괘 해석,​

2025. 1. 28. 11:53주역과 인문 동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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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주역괘 해석,

2025년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주역괘를 잡아 본괘 59 풍수환風水渙을 취하고, 초효가 움직인 변괘 61 풍택중부風澤中孚 얻고, 가운데 호괘로 27 산뢰이山雷頤를 잡습니다.

 

설날이 자리한 이번주는 전통적인 세시풍속歲時風俗에 따라 한 해의 풍년과 길사吉事를 조상께 소원하고, 풍흉豊凶을 점占치는 기간으로, 과거에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까지 명절名節이 지속되었습니다. 설날에 먹는 음식은 세찬歲饌으로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했고, 설날에 새 옷을 입는 것을 세장歲粧이라 했고, 돌아가신 조상을 살피는 성묘省墓도 했습니다.

 

본괘本卦 풍수환風水渙은 그동안 각자 떨어져 흩어져 있던 가족이 한곳에 모였다 다시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흩어지는 괘상卦象입니다. 괘사卦辭에 명절을 앞둔 시기여서, 환渙이란 형통한 것이어서 왕王이 사당祠堂에서 조상의 흩어진 정신을 새로 모은다는 환정渙亨 왕가유묘王假有廟 구절이 나옵니다. 환渙이란 뿔뿔이 갈라져 이산離散함인데, 사람이 흩어지는 것은 마음에 따른 일이니 인심人心을 다시 모으면 사람들은 자연 모이기 마련입니다. 인심人心은 이정利貞으로 모이고 흩어지는 것을 화합和合할 수 있어, 이로움과 바름이 방책입니다. 환渙은 앞일을 미리 대비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크고 중요한 일이 곧 올 것인데 필요한 사람이 없으면 어렵기 마련입니다. 이때 흩어진 사람들이 다시 모여 안팎이 한 마음으로 단합함으로 형통할 수 있다는 구절이 단사彖辭에서, 환형渙亨 강래이불궁剛來而不窮 유득위호외이상동柔得位乎外而上同로 나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각각 흩어지고 이산離散할 때에는 반드시 바르게 중심을 잡고, 사당祠堂을 세우고 인심人心을 모움으로 이산離散을 구원해야 합니다. 인심人心이 모이지 않으면 큰 일은 반드시 위태롭기 마련입니다.

변괘變卦 풍택중부風澤中孚 상사象辭에 중부中孚란 스스로 절제하여 믿게 함인데, 믿음과 신용이 성질이 급한 돼지와 암둔한 물속의 고기에 까지 미칠 수 있다면 충신忠臣은 물속이나 불속에도 뛰어들 수 있다는 부신孚信 능감어돈어能感於豚魚 충신忠臣 가이도수화可以蹈水火 구절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일大川을 도모할 수 있고, 반드시 곧고 바름貞으로 이로울 수 있습니다.

호괘互卦 산뢰이山雷頤는 양육養育하는 것으로 군자는 천지만물을 빠짐없이 양육하는 천지양만물天地養萬物이고, 현명한 사람을 키워 여러 사람을 돕게 만드는 현양養賢 이급만민以及萬民 이어야 합니다.

 

본괘 59 풍수환風水渙는 외괘 손풍巽風에 내괘 감수坎水로 첫 효사爻辭에, 감수坎水의 큰 홍수에 휩쓸릴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원하는데 그 말이 건장하니 길吉하다는 용증마장用拯馬壯 길吉이 나옵니다. 이것은 운運과 때와 시기에 인내하고, 순응하고 맞출 수 있었기 때문에 위험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하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가 능순호시야能順乎時也가 됩니다.

변괘 61 풍택중부風澤中孚는 외괘 손풍巽風에 내괘 태택兌澤으로 초효初爻에 효가 길한 것은 깊이 생각하기 때문이고, 뜻이 아직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초구우길初九虞吉 지미변야志未變也 구절이 나옵니다. 만약 다른 생각이라면 결코 편하지 않다는 유타불연有他不燕 구절이 나옵니다.

호괘互卦 27 산뢰이山雷頤는 외괘 간산艮山☶에 내괘 진뢰震雷☳로 기른다는 이頤의 도道는, 남을 길러주는 관이觀頤와 자기 스스로 자신을 기르는 자구自求로 구분하는데, 정도正道로 하면 길吉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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