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주역괘 해석,

2025년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주역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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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주역괘를 본괘本卦 47 택수곤澤水困을 취하고, 2효가 움직인 변괘變卦 45 택지취澤地萃를 얻고, 일의 진행으로 호괘互卦 37 풍화가인風火家人을 잡았습니다.

 

주역에서 곤건감둔困蹇坎屯 4괘는 4대난괘大難卦로 불립니다. 택수곤澤水困의 괘상卦象은 성장해야 할 나무가 상하좌우上下左右가 막힌 울타리안에 갇힌 모습으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괴로운 상태를 의미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위에 채워둔 호수의 물이 아래로 계속 흘러내려 마침내 호수가 텅 빈 고갈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곤괘困卦는 꼭 필요한 것이 없는 상황이고, 없는 것을 찾아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고, 있는 것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 조건들이 호전되어도 속도가 느린 상태에 처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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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면四面이 막힌 총체적인 난관難關이고 현재 직면한 어려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암담한 현실임에도 곤괘困卦에서 대인大人은 흔들리지 않고 참담한 현실에서 오히려 형통함을 얻는다는 곤형정困亨貞 대인길무구大人吉无咎라고 합니다. 이렇게 대인大人의 형통이란, 아무도 자신이 한 말을 믿어주지 않고 돌아서는 유언불신有言不信의 난관을 바르고 굳건함을 잃지 않고 극복해 낸다는 의미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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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은 반드시 어려움을 불러 합세하고 더 큰 어려움을 만들어 사람과 상황을 묶는 것이 세상의 이치여서, 곤困은 서로 만난다는 곤상우困相遇라 합니다. 아직은 기다리는 때가 오지 않았고, 자력으로 난관을 헤쳐 나갈 수도 없는 힘든 시기가 분명합니다. 이 시기 너무 강强하고, 서둘면 오히려 흉凶으로 돌아오게 되니,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답답해도 인내하고 자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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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취澤地萃는 하괘 감수坎水의 흐름이 멎고, 낮은 땅으로 물길이 흘러 호수를 이루는 형상이 여럿이 모인다는 췌야萃也가 됩니다. 물이 땅위에서 지하로 스미는 형상은 수지비水地比 괘가 되고, 취萃는 모인다는 집集의 뜻을 나타냅니다. 한곳에 여럿이 모임은 뜻을 모으기 위함이고, 그 뜻이 함께 모이면 마침내 어렵고 힘들고 난감한 현실의 상황을 타개할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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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가인風火家人은 멀쩡한 겉보기와 달리 세력다툼에 혼란스럽고 난잡스러운 집안의 가풍家風을 마침내 바로잡아서,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올바른 역할과 행실의 규칙인 상하위계上下位階를 분명히 함을 말합니다. 집안 내부에서 충돌과 대립을 일소해서, 엉망이 된 한 집안의 내실을 다잡음으로 천하의 정세도 안정시킨다는 이가도정而家道正 정가이천하정의正家而天下定矣의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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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괘本卦 47 택수곤澤水困은 외괘가 태택兌澤☱에 내괘 감수坎水☵ 로, 움직인 2효사爻辭에 이제 곧 큰 영예와 봉록이 올 것이니 제사 지내는 것이 이롭고, 기다리지 못하고 밀고 나아가면 흉하다는, 주불방래朱紱方來 이용형사利用享祀 정흉征凶 구절이 나옵니다. 이는 좀 더 운運을 기다려야 하니 구이효 군자君子는 실망하지 말고 자중自重해야 하는데, 초조해서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거나 진행하면 반드시 필패必敗한다는 의미가 되니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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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괘變卦 45 택지취澤地萃는 외괘 태택兌澤☱에 내괘 곤지坤地☷로 2효사爻辭에는 하늘의 도움을 받는 시기에 이제 도래했음을 의미합니다. 하늘이 나서서 먼저 끌어당겨 줌은 길吉해서 허물이 없고, 믿음으로 간단히 제사를 지내면 이롭다는 인길무구引吉无咎 부내이용약孚乃利用 구절이 나옵니다. 이때는 위에서 먼저 손을 내밀고 제안을 할 것을 참고 기다려야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조건이나 제안을 변경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야 상대측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끌어당겨 주게 됩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앞서서 나서거나, 자제하지 못하면 흉凶으로 반전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