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5. 05:39ㆍ명리학과 사주팔자
싸움의 승자는 누구? 천극지충天剋地沖의 구별,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하늘과 땅의 싸움을 천지교전天地交戰이라 하고, 하늘과 땅의 싸움이 진행되는 과정을 하늘의 싸움은 적당한 수위를 지킬 수 있다는 천전유시가天戰猶是可와 땅의 싸움은 급한 불길과 같다는 지전급여화地戰急如火로 구별할 수 있다. 싸움은 전투戰鬪가 되고, 전투戰鬪는 명리학 법칙으로 충沖이 된다. 충沖과 비슷한 극剋은 승패가 결정된 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를 만나서 승자와 패자가 구별되는 싸움으로, 승패勝敗가 결정되지 않은 싸움으로 양측 모두 심각한 상처를 입는 충沖과 다른 의미를 지닌다.
하늘의 싸움인 천전天戰은 싸움의 여파로 양쪽 모두 이동이 불가피하지만, 지지의 싸움인 지전地戰은 고정되는 본성 때문에 이동에 앞서 집중력이 강해지는 작용성을 나타낸다. 지전地戰의 경우에는 집중력이 높아 진다는 의미는 내부에 暗藏되어 있는 여러 오행들의 연속적인 沖으로 인한 서로 치고 받는 교전交戰이 촉발되는 것을 충출沖出이라 하는데, 천간 투간透干과 무관하게 싸움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때 천전天戰은 지지地支에서 합合이 되면 싸움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지전地戰의 경우 천간天干에서는 지지地支의 싸움을 절대 말리거나 완화시킬 수 없이 싸움은 계속된다.
충沖에 대한 여러 해석에서 두 오행이 다른 오행 하나와 충沖을 하는 경우 아예 충沖을 않는다는 해석과, 둘 중에서 하나만 상호 충沖을 한다는 설명이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명리학 고서古書에는 이런 경우 두 오행 사이에 다른 오행 하나가 중간에 자리하면 회복불능回復不能의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고 말한다. 지오자子午子의 경우나 신인신申寅申의 경우 가운데 오인午寅 두 오행의 경우 작용불능의 상태로 해석함이 옳다고 보아야 한다.
갑인甲寅 경신庚申 또는 정유丁卯 계癸酉와 같이 간지충干支沖의 경우를 천지교전天地交戰라 하는데, 이때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방법은 희기신熹忌神에 따른다. 간지干支를 불문하고 싸움에서 희신熹神이 승리하면 길吉이라 해석하고, 기신忌神이 승리하면 凶으로 해석하는 법이다. 기신忌神이 충거沖去되면 길吉으로 해석하게 되는데, 반대로 희신忌神이 충거沖去하면 흉凶이 된다. 희신熹神이 기신忌神을 충하면 아충我沖이 되고, 기신忌神이 희신熹神을 충하면 피충彼沖이 된다. 나 자신과 상대라는 피아彼我의 구분과 의미가 다르다.
왕성旺盛한 오행이 약弱한 오행을 충沖하면 약弱한 오행은 뿌리가 뽑혀 날아가고, 약弱한 오행이 왕성旺盛한 오행을 충沖하면 왕성한 오행은 발복發福을 하게 된다는 왕자충쇠쇠자발旺者沖衰衰者拔과 쇠신발왕왕신발衰神沖旺旺神發 구절은 적천수適天隨에 나온다. 지충地沖에서 발생되는 최종 결과를 정리한 구절이다. 오행 세력이 왕성함의 필수적인 조건은 월지 득령得令이 가장 우선한다. 어떤 싸움이나 전투나 전쟁에서 결국 승리하는 사람은 상대보다 더 강한 사람인 것이 필연적인 법칙이다. 강자强者가 약자弱者를 이기는 것이 순리順理이기 때문이다. 강한 기세氣勢를 지닌 오행은 언제나 승자勝者이고, 자기 운명에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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