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잠룡潛龍 인가? 이준석은 잠룡인가?

2021. 11. 17. 09:32주역과 인문 동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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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잠룡潛龍 인가? 이준석은 잠룡인가?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주역 첫 문장으로 건위천괘의 첫 번째 효사는 잠용물용潛龍勿用이라는 구절이다. 아직 물속에 숨어 잠겨 있는 용이니 쓰지 말라 하는 경고문이다. 잠용이란 존재는 물속에서 사는 거대한 물고기로 알려진 이무기과의 초대형 물고기가 아니고, 신비로운 동물로천변만화千變萬化의 능력을 가진 상태의 용龍이다. 현재 우리나라 정치계의 신진세대로 차세대 인물을 따지면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바로 36세의 젊은 야당 대표 이준석이란 인물을 손꼽을 수 있다. 오늘은 이준석이란 인물이 과연 잠룡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 주역의 첫번째 효사로 이야기하려 한다.

 

건乾괘는 정치적 인물들을 위주로 설명을 할 수 있는 주역의 대표적 괘이다. 주역이 제왕학帝王學이고, 통치학統治學이라는 의미가 바로 이 건괘에서 의미가 바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정치적 지도자는 한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건괘로 해석함이 분명하다. 잠룡은 차세대 주자를 의미한다. 물용이라는 단어가 쓰지 못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왜 용인데 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일까? 자질과 능력은 충분하지만 아직 주변의 여건과 자신이 주도해야 할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다. 그러니 함부로 경거망동輕擧妄動하지 말고 자신의 자질과 능력이 좀 더 다듬어 지고, 환경과 조건이 유리해 질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의미이다.

 

이준석 대표가 하늘을 날아 오르는 비룡飛龍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다섯 단계의 시험을 거쳐야 비로소 하늘을 마음껏 비상할 수 있고, 한 국가를 정상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능력을 무리없이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직은 여리고, 미숙하고, 숙성이 필요한 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너무 서두르거나 급한 마음에 일찍 움직이면 반드시 큰 화근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공자는 문언전에서 잠룡은 무엇보다 자신의 신념과 신조를 지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수기도守其道란 세상의 변화를 따라 자기 자신의 믿음과 신조를 잃지 말라는 말이다. 불수세이변不隨世而變이라는 구절이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의 시류를 쫓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굳게 지키라는 의미이다.

 

공자는 다시 회초리를 든다. 회기행晦其行 불구지어시不求知於時란 비록 캄캄한 어둠 속을 걸어도 시류에 편승해서 얇은 지식을 구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정치적 표리부동과 배신과 비열함과 눈 속임을 배우지 말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야 어린 잠룡에서 성숙한 비룡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36세의 차세대 젊은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기대와 불안이 절반씩 섞여 있다. 그것을 본인도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다. 올바른 젊은 정치인의 길은 세상의 가벼운 시류에 몸을 빠뜨리고 눈속임과 국민들의 감성을 교묘하게 이용하려는 술법에 익숙해져서는 그 끝이 참담할 것이다.

 

잠용潛龍은 이미 용의 상태라고 하지만 현재 야당 대표의 위치로는 낮은 위치다. 야당대표의 자리는 잠용이 아니라 견용見龍의 자리가 마땅하다. 그러나 그 위치와 직책이 미래의 보증수표는 되지 않는다. 잠용과 견용은 용이지만 비룡이 아닌 미숙하고 어린 용이기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자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자질과 능력은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 다만 잠룡에서 비룡으로 성장을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지는 자기 자신의 선택과 노력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대표가 잠룡이라는 사실은 본인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주역 강의에서 과연 이대표가 비룡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같이 공부해 보기로 하자. 주역이 오늘 현재의 주제에 얼마나 잘 부합되는 완전한 학문인지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https://youtu.be/ASyPIPBWw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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