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4. 10:50ㆍ주역과 인문 동양학
주역 건乾괘 해설, 하늘에 대한 설명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현대에서 주역을 제대로 알아야 시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과 지천태괘 정도는 알아야 현재 시류를 제대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주역 공부가 더 필요하다. 주역은 기원전 1100년경 주나라 문왕 희창에 의해 기호 체계의 64괘에 문자로 괘사가 첨가되었고, 384효에 붙은 효사는 문왕의 넷째 아들 주공周公 희단에 의해 완성된다. 기호에서 문자가 붙은 새로운 역경의 탄생이 바로 주역周易이 된다. 새로운 문자로 해석이 쉬워진 주역이 동양 최고의 인문학의 원조의 자리를 얻게 되는 것은 공자께서 기원전 480년대에 공자 십익十翼이라는 주역에 날개를 첨가 함으로 오늘에 전해지는 동양 철학과 인문학의 원조인 주역이 완성된다.
주역을 해설하면 너무 긴 시간과 동영상 수 천 편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압축적으로 주역의 대강을 우선 해설하려고 한다. 필자의 아우였던 무애가 몇일 전 임종 전에 주역을 동영상으로 해설하라는 이야기 탓에 주역이 현대인들에게 크게 인기가 없지만 해설하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명리학도 그렇지만 주역은 현대인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가장 귀중한 지식과 지혜의 결정판이다. 인류 역사에서 주역과 명리학만큼 인간의 운명과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학문이 어디에 또 있는가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러니 재미를 떠나서 유익함 만으로도 충분히 여러분들이 이 동영상이나 글을 읽는 시간의 가치를 보상하고 남을 것이다.
주역 64괘는 하늘과 땅에서 시작된다. 주역은 태극太極에서 음양陰陽으로, 음양에서 사상四象으로 다시 사상에서 팔괘八卦로 분화됨으로 완성되는 학문이다. 64괘의 시작은 첫번째 건괘乾卦로 시작된다. 건괘는 중천건重天乾卦 또는 건위천괘乾爲天卦라는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모두 하늘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이다. 하늘은 실체를 주문하는 법칙을 의미하고 모든 완성을 위한 계획과 진행의 순서와 바른 절차를 의미한다. 하늘이라는 의미는 직접 어떤 일을 실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과정을 잘 지켜가도록 요구하는 법칙을 의미한다.
주문왕 희창은 건괘의 의미를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표현했다. 이 네 단어의 뜻과 의미는 4계절의 순환과 생명의 완성과 자연의 법칙 전체를 의미하는 엄청나게 압축된 표현이다. 주공 희단은 건괘의 변화를 나타내는 효사 전체를 용龍으로 표현함으로 64괘 전체의 무수한 변화를 주도하는 법칙의 주관자로 삼았다. 공자께서는 괘사와 효사에 각각 단사와 문언전을 첨가 함으로 인간의 지혜가 도달 할 수 있는 궁극의 한계를 설명해 놓으셨다. 이것이 건괘의 모습이 된다. 주역의 철학적 의미는 인간의 삶과 생각과 행동과 가치 기준에 대한 의미를 주역의 괘로 설명해 놓은 것이다. 공자의 마지막 작품으로 심혈을 기울여 죽음에 앞서 기록한 학문의 결정판이다.
건괘는 아직 미숙한 용이 서서히 천변만화를 이루는 강성한 기운의 용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6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계절이 봄에서 시작되어 여름과 가을을 거쳐 겨울에서 다시 봄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무환 순환을 가장 완벽한 언어적인 표현으로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기호와 언어와 철학과 의미가 원형이정의 의미로 완전해지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궁극의 지혜가 응집된 주역이라는 학문은 인간의 미래와 운명의 사건들을 시간대 별로 알려주는 미래의 타임머신과 같은 초월적 지혜를 지닌 학문이다.
미래를 모르고 벽에 부딪치며 살아가는 것이 좋다면 주역이나 명리학은 의미가 없다. 그러나 미래를 알고 난관을 피해가고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다면 누구에게나 당연히 주역과 명리학은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학문이 될 것이다. 주역이 인류에게 귀중한 이유는 인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이유와 의미를 알려주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운명의 혹독한 시련에서 이길 수 있는 희망의 이유를 알려주는 학문이 바로 주역이다.
'주역과 인문 동양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시대를 만드는 비룡飛龍, 비상하는 하늘 내가 만든다 (0) | 2022.01.05 |
---|---|
그 때에 맞춘다 진용進龍, 세상을 읽는다 건위천괘乾爲天卦, (0) | 2021.12.23 |
건용乾龍은 매일 쉬지 않는다, 때時는 약속시간이 아니다, 원희룡과 박용진, (0) | 2021.12.03 |
누가 현용見龍인가, 대선판에 나타난 용龍 그룹, (0) | 2021.11.20 |
누가 잠룡潛龍 인가? 이준석은 잠룡인가? (0) | 2021.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