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법兵法 어린진魚鱗陣 학익진鶴翼陣, 현대의 모루와 망치 전략,

병법兵法 어린진魚鱗陣 학익진鶴翼陣, 현대의 모루와 망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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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부터 오늘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활용된 전투유형을 따지면 어린진魚鱗陣과 학익진鶴翼陣으로 구별이 된다. 동양 대부분 국가와 한국과 일본 중국의 병법兵法에서 활용되는 군대의 포진과 대치상태를 어린진魚鱗陣과 학익진鶴翼陣으로 부르는데, 서양에서는 모루와 망치 진용으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모루는 대장간에서 쇠물을 망치로 두드려 가공할 때 사용하는 넓고 단단한 마름모꼴 바탕 쇠덩어리 이고, 망치는 모루에 놓인 쇠물을 두드려 원하는 형태를 만드는 움직임의 주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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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兵力의 차이를 구분해서 상대보다 아군의 병력이 열세인 경우 취하는 진용이 단단한 고기 비늘과 같은 어린진魚鱗陣이 된다. 반대로 아군의 병력이 상대에 비해 우세인 경우 상대 군세를 포위하기 위해 넓게 포진하는 학익진鶴翼陣 형태의 진용을 내세우게 된다. 서양에서 이 학익진의 형태가 변형되어서 나타나는 진용이 바로 모루와 망치 진용이 된다. 학익진鶴翼陣의 몸통이 되는 중앙부분에 보병 진용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안 양 날개 부분의 빠른 기병부대가 측면을 돌아 적의 후방을 기습함으로 전후면 전체 공격을 이루는 형태의 전개 전술이다. 이런 진용은 역사속의 무수한 전쟁과 전투의 승패를 결정짓는 전력과 전술로 꾸준히 활용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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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진魚鱗陣이나 학익진鶴翼陣이 오직 병법이나 전쟁터에서 활용되는 전략이라 볼 수 없다. 인간이 인생을 살아 갈 때 스스로 정확히 인식할 수 없지만 매순간 모든 시간은 전투와 비슷한 상황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서양의 병법인 모루와 망치의 진용은 인생을 살아갈 때 알아 두면 무척 귀중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학익진鶴翼陣의 한 가운데 중심부는 자기 본인의 몸통이 되고, 진용의 중심을 지키는 모루는 인간에 있어 타고난 본성이 되고, 이성이고, 고유한 근본가치로 이해된다. 길게 이어진 진용의 양측면에 포진해서 상대의 측면을 빠르게 우회해서 후방을 공격하는 망치는 기병부대로 인간이 타고난 재능과 자질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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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으로 설명하면 진陣의 중심인 모루는 일간日干이라 말할 수 있다. 일간日干은 절대 달아날 수 없는 운명에 단단히 묶인 존재이다. 모든 상황을 직면하고, 힘든 상황에서 몸을 빼고 달아날 수 없이 무조건 버터내야 하는 임무를 지닌 존재가 일간日干에 주어진 인생의 책임이다. 양측면에서 상대를 두들기는 망치의 역할은 용신用神과 희신喜神의 존재가 된다. 용신用神과 희신喜神의 작용에 따라 일간日干이 상황을 쉽게 극복하고 평정 시킬 수도 있고, 정반대로 일간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게 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용신用神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일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결정되는 원리가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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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서 일간日干의 기운이 강하다고 해서 전투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는 없는 원리도 병법에서 읽을 수 있다. 모루와 망치 진용에서 한가운데 모루가 자기 힘만 맹신하고 무조건 공격을 하게 되면 양측면의 망치로 포진되어 빠르게 상대를 우회를 해야 하는 기병의 역할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런 경우 상대의 공격은 전면에 집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엄청난 소모전을 치러야 하고 승패를 예측하기 불가능해지는 혼전을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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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일간日干의 신강身强이 무조건 인생에서 유리하지 않는 이유인 것이다. 역설적으로 일간日干의 적당한 신약身弱이 인생에서 역시 불리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 병법兵法과 인간의 운명은 법칙法則과 병법兵法에서 조화를 이룬다. 인간의 삶과 인생이란 결국 치열한 전쟁이나 전투를 닮은 이유이기 때문이다.

https://youtu.be/JwpK9jxJKEk?si=Si6c34xpYQbI_Ov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