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과 종교 차이, 종교와 명리학은 무엇이 다른가?

명리학과 종교 차이, 종교와 명리학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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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약 79억명의 인구에서 약 70억명이 여러가지 종교들 중에서 하나의 종교를 믿는 신자로 2021년에 집계되었다. 그 중에서 천주교와 개신교 동방교회 등 다양한 종파로 구분되는 기독교인들이 25억 5천만명이었고, 이슬람교인들이 19억 6천만명 선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의 50%가 종교를 믿지 않는 무교의 인구비율이 높다는 점이고, 무엇보다 젊은 연령층에서 이런 경향이 더욱 많이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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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신神의 존재에 대한 믿음과 가치를 따르고 공유하는 사람들의 관계로 신앙信仰 공동체적 의미를 지닌다. 종교적인 믿음은 신神을 따르고 의지하는 신앙을 공유함으로 신자信者로 인정받게 된다. 종교는 신자信者들에게 믿음과 헌신과 복종을 요구하고, 신자信者는 자신의 신앙信仰으로 이를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 신자信者는 자신의 믿음을 통해서 종교적인 구원과 내세의 영생을 신앙信仰의 바탕으로 삼고 생활 속에서 신앙을 구현하게 된다. 이런 신자信者들의 종교적인 믿음은 각자 자신들이 인정하고 기꺼이 수용하는 종교적 교리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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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종교는 자신의 현재 삶에서 불안의 노출이나 위험을 많이 느끼는 강한 직업을 지닌 사람에서 유독 신자들이 많다.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군인이나 경찰 또는 검찰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다양한 종교의 신도들이 많다는 사실은 외부의 불안이 신神을 향하는 내면적인 의타심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종교 연구자 아론 케이A. Kay는 사람들이 불안할수록 신神을 찾게 된다고 말한 점과 일치한다. 그만큼 위험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이 크기 때문에 내세를 위한 보험과 같은 의미로 종교를 가지는 심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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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은 2000년대 이전까지는 장년층 이상의 노년층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학문으로 취급 받아왔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부터 명리학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젊은 세대들은 종교적으로 무신론을 표방하는 세대라는 점에서 주목할 의미가 있다고 본다. 종교적인 안전함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명리학이라는 전혀 다른 학문에서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요소를 사전에 확인하려고 하는 선제적 행동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명리학 주 고객층의 변화는 이런 사회적이고 시대적인 변화를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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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현재의 삶에 대한 조언은 최소로 한다. 불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의 주제는 내세來世의 구원과 영생永生과 내세來世의 행복이다. 불교는 스스로 자신의 내면에서 숨겨진 불성佛性을 통해서 현실의 삶이 주는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을 신앙의 목표로 삼는다. 그렇지만 불교 역시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재 삶에 필요한 길흉吉凶의 대처를 위한 조언은 찾기 어렵다. 명리학은 구원이나 내세나 영생과 같은 주제와는 전혀 다른 주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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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은 현재 삶에서 행복이나 기쁨을 위한 조언에 앞서 불행과 고통과 아픔을 최소화 하고 겪지 않도록 대책과 방법을 찾기 위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학문이다. 명리학은 종교의 교리와 신앙과 아무 상관이 없는 단순히 인간이 살아가는 인생을 위한 인문학에 지나지 않는다.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삶이 되고, 그런 운명이 될 것이기 때문에 불행하지 않도록 미리 손을 쓰는 학문이 명리학인 것이다. 그래서 종교와 무관한 인간의 학문이다.

https://youtu.be/53gYNt8FY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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