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주역괘 해석,

2025년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주역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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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주역 본괘本卦 22 산화비山火賁를 취하고, 2효爻가 움직인 변괘變卦 26 산천대축山天大畜을 얻고, 일의 진행을 살피는 호괘互卦 40 뇌수해雷水解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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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비山火賁의 비賁는 꾸미고 치장하는 의미로 문文의 무늬와 색채와 같아서 꾸밈으로 문식文飾이라 합니다. 일을 위한 사람의 모임에는 반드시 문文의 꾸밈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물지합칙필유문物之合則必有文이 됩니다. 문식文飾의 꾸밈은 사람의 모임에는 존경과 예의와 상하의 구분을 말한다는 문내식야文乃飾也 여인지합취칙위의상하如人之合聚則有威儀上下의 규칙을 말합니다. 모든 일은 먼저 꾸밈이 있은 이후에 형통한다는 물유식이후능형物有飾而後能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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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賁飾의 뜻을 이루는 형통亨通이란 더 앞으로 나아 감이다는 형자형통야亨者亨通也 왕자가진야往者加進也의 뜻입니다. 본질本質이 있으면 반드시 문식文飾의 꾸밈이 따르는 것이 서로 생생生生을 이루는 법칙이 되어, 천문天文으로 하늘의 이치理致를 이루고, 인문人文으로 사람의 올바른 도道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늘의 사시四時 변화와 때를 살피고, 인간의 인륜지도人倫之道를 살펴 천하 교화敎化를 이룬다는 관호천문觀乎天文 관호인문觀乎人文 이화성천하以化成天下의 큰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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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대축山天大畜은 무겁고 큰 산이 가장 크고 넓은 하늘을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고 있는 괘상卦象으로 쌓이고, 모인 바가 지극히 큰 상象 입니다. 축畜은 움직임이 멈춰서 쌓인 축지畜止가 되고 또 그 쌓임을 얻는다는 축취畜聚가 됩니다. 크게 쌓음은 하늘의 복과 재물을 쌓은 천록天祿으로 정도正道를 얻어야 마땅한데, 바르지 못하고 치우쳐 편벽偏僻하면 반드시 비색否塞하게 되니, 이는 천하를 위해 베풀어야 한다는 시위어천하施爲於天下를 이룰 것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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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해雷水解는 어려움이 지극하면 반드시 그 어려움이 흩어진다는 난극칙필산難極則必散을 의미합니다. 험난함의 밖에서 움직이면 눈 앞의 험난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동어험외動於險外 출호험야出乎險也의 뜻입니다. 따라서 해解라는 것은 천하의 어려움과 환난이 흩어지는 때라는 해자解者 천하환난해산지시야天下患難解散之時也를 의미합니다. 천하天下는 실제 천하天下이면서 동시에 생각 속의 천하天下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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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괘本卦 22 산화비山火賁는 외괘 간산艮山☶에 내괘 이화離火☲로 2효사爻辭에 턱에 난 수염을 꾸민다는 것은 위의 턱과 함께 수염이 움직여 흥한다는 비기수賁其須는 흥상흥야與上興也 구절이 나옵니다. 수상이동隨上而動이란 위를 따라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선善과 악惡의 문제는 오직 근본 바탕을 따른다는 선악칙계기질야善惡則係其質也 의미가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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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괘變卦 26 산천대축山天大畜은 외괘 간산艮山☶에 내괘 건천乾天☰으로 2효사爻辭에 수레 바퀴의 굴대를 뽑아 움직이지 못하게 함은 허물이 없다는 여탈복輿說輹 중무구야中无尤也 구절이 나옵니다. 불필요한 육오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스스로 강하게 자제함을 의미합니다. 크게 쌓고 이룬 다음에는 움직임을 줄여 마땅함을 잃지 않도록 중지함을 의미합니다. 그럼으로 스스로 마차의 바퀴통을 빼내고 이동을 중지함으로 불리한 형세에 나아가지 않고 몸을 피하라는 주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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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괘互卦 40 뇌수해雷水解는 외괘 진뢰震雷☳에 내괘 감수坎水☵로, 천지가 어려움에 벗어나 우레와 비가 일어나는 천지天地 해이뇌우작解而雷雨作의 시기에는 가야 할 일이 있어 서둘러 가면 공을 얻게 됨이라는 유유왕숙길有攸往夙吉 왕유공야往有功也 구절이 나옵니다. 어려움이 풀어지는 시기에는 서남西南 방향이 유리하고 이롭다는 해이서남解利西南을 지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