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9. 09:40ㆍ명리학과 사주팔자
발달장애아와 국가, 국가는 국민을 책임지나?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사주팔자 구성에서 병약病弱한 인체가 가진 질병이나 심약心弱한 정신적 질환을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출생률이 낮아지는 현재 정상적인 아이들보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매우 특별하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사주를 살펴보면 사주구성에서 쉬운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자주 거론하는 이야기이지만 사주 오행의 균형이 심하게 쏠린 현상을 나타내는 점과, 뜨겁고 메마르고 차갑고 습한 조습燥濕의 균형이 깨어진 상태가 많다는 점이 특징으로 발견된다.
사주오행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는 신체적인 건강에 문제를 나타내거나,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인 문제나 발달장애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아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조습燥濕의 경우도 비슷하지만 이런 경우 정신적인 장애나 발달장애와 같은 아이들의 사주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 된다. 아이들의 사주는 대부분 부모의 사주에서 일간이나 다른 오행을 그대로 받아 활용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한다. 운명과 사주가 대를 이어 전달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심각하게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원하지 않더라도 부모와 자식의 사주팔자를 해석하면, 부모의 운명과 본성이 그대로 자식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명리학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부모의 삶이 건강하고, 균형 잡히고, 상식적인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올바른 삶의 방향성은 부모 자신들의 삶과 운명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귀중하고 사랑하는 자식을 위하는 부모 사랑의 최소한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그런 자제력과 절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장애를 가진 자식의 운명을 고민해야 할 가능성이 차츰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자식의 사주팔자와 운명에서 부모의 책임이 없다는 말은 명리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큰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문제에 우리는 국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필요한 치료나 조치에 대해서 국가가 책임을 방임하거나 무관심하게 되는 경우 10년 뒤에는 더 큰 비용과 문제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성장 단계에서 발달이 정상아이들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의 치료와 학습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부 국가가 부담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모들의 경제적인 비용부담을 최소화로 줄여주는 복지 정책을 통해서 국민을 우선하는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향후 10년 뒤 사회적 큰 문제로 나타날 이런 발달장애아 치료문제에 대해 외면하고 책임을 방임한체 국가공무원들은 골치 아픈 문젯거리로 인식하고 먼산만 바라보는 입장이다. 발달장애아를 둔 부모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당하며, 그 아이들의 치료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자세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운명은 국가가 형성한 사회적 환경과 조건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국가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그 문제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은 눈덩이 처럼 쉽게 커진다. 발달장애아 문제 역시 향후 10년 뒤가 되면 이런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국가와 정치인들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장애아 문제는 한 가정의 부모들만의 책임이 아니고, 사회와 국가가 동참해야 할 공통의 문제라는 점에 공감하고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때가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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