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화猛火와 유화柔火, 스스로 태우는 병화 꺼지지 않는 정화,

2024. 7. 5. 06:48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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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화猛火와 유화柔火, 스스로 태우는 병화 꺼지지 않는 정화,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하늘에는 두개의 불이 존재한다. 자기 스스로를 거칠게 태우는 태양太陽과, 편안하지만 꺼지지 않는 달빛月으로 나눠진다. 불은 태울 수 있는 원료에 붙어 불길을 살려 원료가 되는 대상을 태우는 작용이다. 그런데 태양太陽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태우는 거대한 불덩어리 그 자체이고, 병화丙火는 다섯 오행의 기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陽의 본성을 지녔다. 극음極陰의 임수壬水도 병화丙火 만큼 어쩔 수 없이 서로 마주보고 대치하는 선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

 

병화丙火의 기운은 스스로 강하기 때문에 늦가을 찬 서리와 겨울의 눈과 얼음에서도 약해지거나 뒤로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가을에 기세를 떨치는 무겁고 두터운 경금庚金을 녹여 제련할 수 있는 기세를 나타내지만, 늦가을 이미 제련된 신금辛金을 만나면 기력의 소모를 두려워하게 된다. 상대하기 거북한 적은 친구로 합合하는 것이 유리해서 병신합丙辛合으로 맞상대인 수水의 편을 들어 주기도 하고, 약한 토土를 생조生助하는 작용도 하게 된다.

 

사주에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으로 화국火局이 제대로 구성 되는 것을 호마견향虎馬犬鄕이라 하는데, 화국火局이 이루어지고, 사주나 운運에서 갑목甲木이 다시 들어오면 병화丙火는 강한 화火 기운을 스스로 자제하거나 참지 못하고, 태양과 같이 자기 스스로를 태워 소진 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을 갑래성멸甲來成滅이라 부른다. 병화丙火가 요절夭折하는 작용이 된다. 병화丙火는 습기를 지닌 기토己土를 생조生助할 수 있지만, 조토燥土인 무토戊土는 병화丙火의 강한 기운을 설기泄氣해서 맹렬함을 잊게 만들어 싫어한다.

 

정화丁火는 부드럽고, 유연한 본성으로 스스로 강렬하기 보다는 합당한 대상과 결합함으로 본성을 계속 연결하고 소통하고, 지속하려 한다. 정화丁火는 병화丙火와 달리 스스로 태우는 자화自火가 아니고, 태울 수 있는 물건에 붙어 태우는 착화着火의 본성을 지닌다. 정화丁火는 스스로 타지 않는 불이고, 대상을 태우는 불이기 때문에 합을 이루고, 오래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존재이다. 정화丁火에서 을목乙木이 인印으로 어머니가 되는데 정화는 을목乙木을 충극沖剋하는 신금辛金을 충극沖剋 함으로 을목乙木을 지키는 효도와 보은報恩을 잊지 않는다. 이에 반해서 병화丙火는 어머니인 갑목을 태워버리는 불효와 배은背恩을 행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정화丁火는 임수壬水와 합合으로 목木을 생함으로 무토戊土가 임수壬水를 제극制剋하지 못하도록 앞장선다. 임수壬水는 정화丁火를 이길 수 있는 오행으로 군신君臣의 관계로 보면, 정화丁火의 임금이 임수壬水가 되기 때문에 합合을 통해서 임금을 보호한다 해석하게 된다. 충성스럽고, 스스로의 믿음과 의리를 지키는 것으로 해석하는 이유이다.

 

정화丁火는 당령當令을 해서 기운이 더 많이 강해져도 스스로를 태우기 보다는 합당한 대상을 찾아 불을 키우는 본래의 본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무턱대고 세력에 동반해서 함부로 강해지지 않기 때문에 실령失令을 한 경우가 되어 기력이 쇠약衰弱해 져도 불길이 꺼지거나 위험한 상황을 맞지 않는다. 사주 천간天干에 어머니가 되는 을목乙木이나 편인 갑목甲木이 투간 되어 있으면, 차가운 가을이나 추운 겨울이 되어도 얼음이나 차가운 물을 겁내지 않는 강인함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다.

https://youtu.be/2PK7JO2w_PU?si=QGRmVc7fD9a6Cj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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