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8. 07:15ㆍ명리학과 사주팔자
무거운 무토, 모으는 기토, 고중무토固重戊土 축장기토蓄藏己土,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하늘의 반대는 땅이다. 하늘은 무형無形의 기운氣運이 모인 공간이고, 땅은 유형有形의 실체實體가 모인 공간이다. 기운氣運은 형체를 지니지 않고 오직 에너지만 가지기 때문에 막힘없는 무한의 열린 공간으로 하늘이 필요하다. 만물萬物은 실체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실체를 갖춘 일정한 공간이 필요해서 땅에 모여 터전을 삼게 된다. 자유로운 기운은 기필코 멈춰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땅을 필요로 하게 되어, 하늘은 땅에 유형화 된 기운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뢰하게 되고, 땅은 하늘의 주문을 받아 만물에 마땅한 공간을 할당함을 천부지재天覆地載라 한다.
양陽의 기운氣運으로 무토戊土는 단단하고 무거운 고중固重의 본성을 지닌다. 스스로 굳히고 단단하지 않으면 흩어지기 쉽고, 무겁지 않으면 멈출 수 없기 때문에 무토戊土는 고중固重으로 중심을 잡고, 믿음과 신의를 지킬 수 있다. 가볍지 않은 무토戊土가 움직이면 모든 생명은 새롭게 시작해야 하고, 멈추면 만물을 수렴收斂해서 거둬들이는 원리를 서락오徐樂吾는 정흡동벽靜翕動闢이라 했다. 무토戊土는 만물을 키우기 위해 수水를 필요로 하고, 초목을 마르고 건조 시키는 화火를 피하게 된다. 토土 중에서 무토戊土는 특히 조용히 멈추는 안정安靜을 좋아한다.
무토戊土의 성정性情은 믿음직하고, 교만할 정도로 듬직해서 고항高亢이라 부른다. 그러나 봄과 여름생은 반드시 수水를 더해야 만물을 생生할 수 있는 품성을 지닐 수 있고, 가을과 겨울생은 적절한 화火를 겸兼해야 차가운 기운에서 만물을 지켜 완성시켜 낼 수 있는 성정을 지니게 된다. 수水가 없으면 품성이 메마르고 아집에 얽매이게 되고, 화火가 없으면 주위에 사람이 가까이 않는 독불장군형이 되기 쉽다.
기토己土는 평지平地이고, 경작지로 만들어진 개간開墾이 완성된 토지가 된다. 무토戊土는 높고 큰 산맥이라면, 기토己土는 논과 밭으로 낮은 평야가 된다. 위치가 낮으면 물이 고이기 쉽고, 물이 모여 못을 이루면 초목이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기토己土는 만물萬物을 모이게 하고, 안전하게 성장 시킬 수 있어 축장蓄藏의 본성을 가진다. 초목은 기토己土에서 장애나 구애 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고, 경작지기 때문에 수水의 범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토己土는 화火와 금金도 강하면 설기泄氣하고, 약弱하면 돕고 지원하고, 적절한 수준을 유지시키게 만든다.
기토己土는 습기를 머금은 경작지로 곡식과 초목을 성장 시킬 수 있어 비습지토卑濕之土 능배목지근能培木之根의 작용을 할 수 있다 본다. 튼튼한 甲木을 만나면 갑기합甲己合을 이룰 수 있어 수水의 기세를 설기 시킬 수 있고, 기토己土는 낮은 위치에 물이 고이는 저수지貯水池가 되어 강성한 水의 기세를 제어制御할 수 있는 것이다. 기토己土는 물기를 머금은 습토濕土로 화火의 왕성한 기세도 제어制御할 수 있기 때문에 금金을 농사용 기구로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반면에 기토는 병화의 조력을 받아 강한 습기를 제거할 필요가 있고, 무토의 광활함과 강한 생명력의 지원을 받으면 만물을 품에 안고 성장시키고, 결실을 이루는 본성에 충실할 수 있는 것이다.만물은 기토의 기름진 경작지에서 충분히 잘 성장할 수 있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터전을 얻게 된다.--
'명리학과 사주팔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식 기氣 살리는 방법, 동기부여動機附與 금전충격, (0) | 2024.07.10 |
---|---|
금金 경살신윤庚煞辛潤, 화火에 예리하고 수水에 청수하고, (0) | 2024.07.09 |
맹화猛火와 유화柔火, 스스로 태우는 병화 꺼지지 않는 정화, (0) | 2024.07.05 |
운運을 만난 의미, 운運 못 만난 의미, (0) | 2024.07.03 |
간지干支의 복습, 천간지지天干地支 이해, (0) | 2024.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