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 06:47ㆍ명리학과 사주팔자
사주에서 자녀子女, 관성과 식상과 인성 어느 쪽,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명리학에서 자식子息이란 단어는 남자 아들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아들이 집안의 혈통인 대代와 뿌리인 성姓을 잇기 때문에 자식은 아들을 위주로 해석 했다. 여아인 딸은 성장하면 남편의 집안으로 시집媤輯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본가에서 생활할 수 없는 자식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아들과 딸을 모두 부를 때에는 자녀子女가 올바른 단어이고, 자식子息은 아들만 부르는 단어이다.
명리학에서 오행五行을 인간 운명해석을 위해 인간화人間化 시킨 의미가 육친법六親法이다. 이 육친법에서 자녀에 대한 해석에서 옛날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가장 심각하게 거론되었던 의미가 바로 남성에서 자녀가 되는 육친六親이 관성官星으로 해석된다는 문제였다. 사주 일간日干을 자신으로 볼 때 일간을 극剋해서 이기는 극아자剋我者인 정편관正偏官이 자신이 낳은 자녀라는 의미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어려웠다.
어린 자식이 부모를 이기고, 극剋한다는 의미는 어느 시대와 대륙을 막론하고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분명하다. 국가와 가정에서 충효忠孝 사상을 삶의 도덕적 최고 가치로 살아 온 인류문명의 시각으로 볼 때에도 이 문제는 절대 가볍지 않은 심각한 주제가 분명했다. 명리학을 체계화하고, 법칙을 설정하던 과정에서도 이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유백온의 적천수滴天髓에 자녀에 대한 의미와 애정을 표현하는 구절이 나오는데, 자녀는 운명의 뿌리이자 가지가 되고 일생을 전해줄 존재라는 자녀근지일세전子女根枝一世傳 이라는 구절이다.
유백온 역시 자녀에 대한 문제에서 자녀에 대한 통변은 남녀를 불문하고 식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식신상관위자녀食神傷官爲子女라 했다. 여성 사주 통변에서 자녀는 식상이 되는 경우와 다르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자녀에 대한 해석에서 남녀 모두 무식상 사주의 경우에는 일간이 신강하면 재성으로 해석할 수 있고, 일간이 신약한 경우 인수로 대체해서 통변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혼선이 없다.
사주의 희신喜神이 官星에 자리하면 자식이 현명하고, 입신할 것으로 보고 역시 재성財星에 희신喜神이 자리한 경우에도 무관無官인 경우 자식의 현달을 통변할 수 있는 것이다. 희신喜神이 자리한 오행이 서로 극하는 경우 자녀는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열등한 수준으로 보아야 한다. 일주日柱 기운이 왕旺한데 인성印星이 없고 식상食傷이 왕旺하면 다자녀를 두고 반대로 인성印星이 왕旺한데 식상食傷이 약弱하면 자식이 적게 된다.
일주日柱가 왕旺한데, 인성印星도 왕성하고 식상食傷이 약弱하고 재성財星이 자리하면 자녀가 총명하고 현달한다 해석한다. 일주日柱가 약弱한데 인성印星이 자리하고 무식상無食傷이면 자녀가 많고 반대로 인성印星이 없거나 약弱한데 식상食傷이 왕旺하면 자녀가 적다.
자녀子女에 대한 올바른 통변通辯은 사주의 구성과 상태와 희신의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르게 통변해야 하는 이유이다. 무조건 관성官星과 식상食傷이 자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른 육친도 마찬가지이다. 무인성無印星의 경우 어머니가 없고, 무편재無偏財는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 해석한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특정한 육친六親을 무조건 따라 해석하는 일은 전혀 합리적이거나 합법적이지 않은 어리석은 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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