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우項羽 누가 죽였나? 운運이 영웅호걸을 데려갔다,

2024. 5. 14. 07:42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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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우項羽 누가 죽였나? 운運이 영웅호걸을 데려갔다,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중국역사에서 가장 강한 장사壯士를 손꼽으면 누구나 초한楚漢시대의 만명의 사내도 당하지 못한다는 만부부당萬夫不當의 무력을 자랑한 항우項羽를 손꼽고, 그 뒤를 이어 한말漢末 삼국三國시대의 관우關羽와 장비張飛와 유비劉備 세사람이 합세해도 이기지 못했던 인중여포人中呂布로 불린 용장勇將 여포呂布가 유명하다. 그 시대 어떤 장사壯士도 무력으로 항우와 여포를 이길 수 없어는 대단한 무력을 지닌 장수였다.

군사를 이끌고 병법에 능숙한 한신韓信 같은 한 부대의 지휘관은 장군이라 부르는데, 자신 혼자 무력이 강한 사람은 장사壯士라 부르게 된다. 그래서 항우項羽는 자기 스스로 강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항우장사項羽壯士라 부른다. 여포도 그와 버금되는 인물이었다.

 

해하垓下 강변에서 자결한 항우와, 조조曹操에 항복하고 교수형을 당한 여포의 최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항우가 만약 자결하지 않았다면 한신과 유방은 힘든 전투를 계속 이어가야 했을 것이다. 여포 역시 하비성에서 조조에게 항복하지 않고 탈출했다면 조조나 유비가 여포를 쉽게 붙잡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 두 인물은 그 시대 어느 누구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용력을 지녔음에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거나, 스스로 항복함으로 그 강한 기상氣像에 어울리지 않는 허전한 최후를 맞이한다.

항우와 여포와 같은 호걸을 사람의 손으로 죽일 수 없다면, 이들의 목숨은 운運이 거둬 간 것이다. 사람의 손으로 이들을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운運이 나설 수 밖에 없었다. 항우가 남긴 해하가垓下歌에서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천하를 덮을 만한데 역발산혜기개세力拔山兮氣蓋世, 시절이 불리하니 오추마도 앞으로 달리지 않는구나 시불리혜추불서時不利兮騅不逝라 한탄했다. 힘과 기운이 천하제일이라 해도 운運이 미치지 못하고 따라주지 않으면 관우의 적토마赤兎馬와 함께 명마名馬로 알려진 오추마烏趨馬 조차도 달리지 않음을 항우가 절절하게 한탄하고 있다.

 

왕王은 왕王을 가능한 죽이지 않지만 운運은 절대 그렇지 않다. 사람의 손에는 인간의 따뜻한 인정人情이 있지만, 운運은 인간의 인정人情을 살피지 않는다. 때가 되면 천하의 영웅호걸도 단 한순간도 늦지 않게 목숨을 거두고, 나라가 그 미모로 멸망하는 경국지색傾國之色의 절세가인도 운運은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운은 썰물과 같아서 남김없이 쓸어가버린다.

 

사주팔자四柱八字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운運을 따라 인간의 운명을 풀어간다. 운運이 흐르지 않으면 사주팔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왕중왕王中王은 패왕覇王을 가리키는데 항우가 바로 중국천하의 패왕覇王이다. 중국천하를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를 군사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지 2년만에 멸망시키고 스스로 패왕覇王에 오른 항우와 같은 인물도 운運을 거스르지 못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운運은 길흉吉凶을 구분하지 않지만, 인간 운명은 길흉吉凶을 바탕으로 살아가게 된다.

 

운運을 모르는 사람이 큰 무리를 이끄는 일만큼 위험천만한 일이 없다. 자기 본인의 운명 뿐 아니라 그 무리 전체의 운명을 눈을 완전히 가리고 이끄는 무책임함이 너무 아찔하다. 세상의 모든 일은 운運에서 이루어지고, 부서지고, 소멸되고, 다시 만들어 진다. 운運은 시간이 아니고, 단순한 때가 아니다. 운運은 생명과 죽음이 교차되는 치열한 삶의 분기점이다. 그래서 모르면 너무 억울한 것이다.

https://youtu.be/dKaCXGC56b0?si=sN3L7fFloDb6B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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