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5. 06:43ㆍ명리학과 사주팔자
정情들면 사랑인가, 궁합과 중매仲媒와 연애戀愛,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명리학에서 성인 남녀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루거나, 이성理性으로 만나는 것을 오행 상호 작용인 합合으로 해석해서 지지地支 육합六合이라 한다. 이성간의 남녀로 만나는 육합의 작용은 실질적이기 때문에 기운氣運의 작용인 천간합天干合이 아니고 실체實體의 지지합地支合으로 이루어진다. 결혼을 앞둔 남녀가 궁합宮合을 볼 때 가장 우선하는 것이 육합六合의 상호 조화이다. 육합六合작용과 가장 비슷하고, 기운이 더 강한 삼합三合 역시 결혼을 앞둔 남녀 사주에서 확인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 시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궁합을 특별히 신경을 쓰는 커플과 궁합은 대충 생략하고 결혼으로 진행하는 커플들로 구별된다. 궁합에 신경을 많이 쓰는 커플들은 대부분 소개나 맞선으로 결혼을 결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궁합을 대충 보거나 신경 쓰지 않는 커플들은 일정기간 연애 기간을 거친 커플들이 많다. 연애 기간을 거치며 상대에 대해서 알만큼 알았다는 자신감과 원상태로 물릴 수 없을 만큼 진도가 나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혼을 결심하는 젊은 커플들이 참 대견해 보이는 것은 시대가 주는 명암 때문이다. 결혼은 가정을 이루겠다는 분명한 합의에서만 가능한 행사이다. 결혼은 성인 남녀의 단순한 만남으로 무조건 이루어지거나, 오래 유지될 수는 없다는 점이 결국 문제가 된다. 결혼을 성사시키는 원인과 에너지가 어떤 감정적 배경을 지닌 것인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이유이다. 명리학 육합이 조화를 이루고, 두 사람 사주팔자가 원만하다고 해서 무조건 두 사람이 결혼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 성인 남녀 대부분은 얼굴을 몇번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가족들의 합의에 의해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중간에 명리학 궁합은 길흉을 떠나 요식행위의 양념으로 들러리를 서게 되었다. 그러고도 두 남녀가 평생 부부로 살아 갈 수 있었던 것은 사회적 관습과 상식이 이혼을 절대 해서는 안될 일로 규정했기 때문이었다. 현대에서는 젊은 남녀 사이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실제 0%에 가깝다.
남녀가 대충 정情이 들면 사랑이 되는 것일까? 정情이란 상대를 향한 진실된 마음을 의미한다. 마음이 상대를 향해 움직이는 상태이고, 아직은 열정의 감정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다. 사랑은 연애3戀愛의 감정으로 안보면 보고 싶고 그리움을 느끼게 되는 열정을 의미한다. 사랑은 상대를 향한 열정熱情과 그리움의 단계로 강하고 격정적인 상태가 된다. 사랑의 감정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만큼 강하고 뜨거운 기운을 발산한다. 잔잔하게 천천히 세월을 따라 쌓여가는 정情의 깊이와 전혀 다른 감정의 발산이다.
결혼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연애를 경험한 커플들이 사주궁합을 가볍게 건너 뛸 수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중매仲媒로 만남을 이룬 커플은 자신의 선택에 확신과 보증해 줄 수 있는 인증을 사주궁합에서 얻으려 하기 때문에 궁합에 신경을 쓰게 된다.
결혼을 앞둔 젊은 커플들에게 필요한 것은 궁합의 조화나 사주의 조화에 앞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가 여부에 대한 확신이다. 결혼은 오래 스스로를 상대에 맞춰 조화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정情이 오래되면 열정이 아닌 익숙함으로 바뀌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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