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5. 07:33ㆍ미래를 알아야 하는 이유
두려움과 싸우는 용기, 뮌헨협정의 실패와 2차대전,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영국과 프랑스는 불명예와 전쟁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했고, 그들은 불명예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들은 전쟁을 겪게 될 것이다, 이 말은 1938년 9월 28일 영국수상 네빌 체임벌린과 독일 수상 아돌프 히틀러와 이탈리아 수상 베니토 무솔리니 사이에 체결된 평화협정을 두고 윈스턴 처칠이 한 말이다. 체코를 침략해서 무력으로 강제 합병하고 싶어하는 아돌프 히틀러의 생각을 알고 있었지만 독일과 달리 전쟁준비가 되지 않은 영국과 프랑스는 체코를 독일에 먹이감으로 던져주면서 불안하고 위태로운 시한부 평화회담을 억지로 성사시키게 된다.
이 뮌헨 평화회담은 처칠의 냉담한 평가대로 겨우 6개월의 시간을 영국과 프랑스에 양보했다. 체임벌린의 당초 공언과 달리 유럽대륙의 평화는 독일이 체코를 39년 3월에 강제로 독일의 보호령으로 통합시켜버리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뮌헨 평화협정 1년이 지난 1939년 9월 1일 독일은 폴란드를 강력한 전차와 빠른 기계화 사단으로 침공해서 1달만에 폴란드와 전쟁을 승리로 끝내 버린다. 뒤이어 히틀러는 드디어 1940년 5월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를 침공하기 시작하자 네빌 체임벌린은 사퇴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1940년 5월 10일 총리직에서 사임하게 된다.
당시 영국은 전 세계에 걸친 넓은 식민지들과 유럽 최강대국의 입장에 있었다. 그렇지만 네빌 체임벌린의 유화정책의 후폭풍은 2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까지 영국의 발목을 잡는 빌미가 되었다. 독일 아돌프 히틀러의 팽창주의 정책에 대응해서 평화를 앞세운 우유부단한 유화정책은 비굴해 보였고, 독일의 강력한 군대에 두려움을 느끼고 굴종하는 수치스러움과 부끄러운 행위로 낙인 찍혔다. 네빌 체임벌린의 그런 미지근한 유화정책은 전세계인들의 뇌리에 영국에 대한 실망과 반감으로 나타나게 된다. 2차대전 직후 미국이 세계최강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숨은 이유이다.
세계공황의 여파를 뚫고 독일은 국가기간산업에서 중화학공업을 군산軍産복합체로 대부분 전환시킴으로 질 좋은 전차와 전투기 등 강력한 중화기 무기들을 잔뜩 비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상대보다 질 좋은 무기가 창고에 계속 쌓이면 누구라도 바깥으로 눈을 돌리는 팽창전략의 유혹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아돌프 히틀러 같은 인물의 경우 이런 강력한 무력적인 배경은 더 참기 어려운 유혹이었다. 아돌프 히틀러 같은 인물은 당시 암 투병중이었던 영국수상 네빌 체임벌린의 병약한 심리상태를 읽고 끝없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히틀러는 체임벌린이 이미 자신에게 겁을 먹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읽고 있었다.
네빌 체임벌린의 후임으로 1940년 5월 10일 강경파로 알려진 윈스턴 처칠이 수상이 된다. 처칠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최고의 전쟁영웅이다. 정치인으로 보수당에서 자유당으로 다시 보수당으로 옮긴 전력 때문에 한 때 배신자로 불리기도 한 경력을 지녔지만, 일찍부터 히틀러의 야망과 독일의 팽창주의 정책을 정확하게 읽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처칠은 2차대전 초기 유럽의 전쟁을 방관하고 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미국을 연합국으로 참전 시킴으로 승기를 잡게 된다.
처칠은 수상에 임명된 이후 1940년 5월 13일 첫 하원 연설에서,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이미 정부 관료들에게 말하였듯이, 의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것은 피와 수고와 눈물 그리고 땀입니다, I would say to the House, as I said to those who have joined this Government. I have nothing to offer but blood, toil, tears and sweat 라는 유명한 연설을 시작으로 전쟁영웅의 길을 가게 된다. 두려움은 인간의 눈을 멀게 하고, 위험을 겁내서 잠시 뒤로 미루는 선택으로 진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억압한다.
'미래를 알아야 하는 이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26사태 겁살공망, 차마전복車馬顚覆 겁살공망, (2) | 2023.10.20 |
---|---|
세계 최강 여인女人, 제국을 움직인 30년 기옥녀奇玉女, (0) | 2023.10.02 |
전쟁과 평화 예측, 우크라이나 전쟁의 시작과 끝, (2) | 2023.05.26 |
직립直立인간과 직립直立식물, 동물과 식물 운명의 닮은점, (0) | 2023.05.03 |
성공을 완성하는 세 단계, 발원發願과 념念과 선언宣言하기, (0) | 2023.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