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比刧과 식상食傷의 차이, 외향外向과 내향內向의 본성,

비겁比刧과 식상食傷의 차이, 외향外向과 내향內向의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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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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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陰과 양陽은 인간의 성격과 본성을 구분한다. 음陰은 움직이지 않고 정지하는 본성으로 내향內向을 의미하고, 양陽은 움직이고 활동하는 본성으로 외향外向을 의미한다. 문명의 발달에서 동양의 오리엔탈 문명은 내향적 성향을 지닌 음陰의 본성을 지향하고, 서양의 팽창적인 옥시텐탈 문명은 외향적 성향의 양陽의 본성을 지향한다 본다. 기술의 개발은 극동에서 이루어졌지만 그 기술의 적용과 응용은 서구에서 이루어진 사실에서도 음양의 구분은 명확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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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명이 주도하는 현대기술문명에서 현대인들은 누구도 예외 없이 외향적 성향의 인간으로 교육되고 그런 환경에 적응하도록 변화된다. 현대 기술문명은 한 인간의 개별적 활동으로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역할을 분담하고 관계하고 책임과 혜택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발전되고 있다.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전체 사회적 인식이 내향적 인간을 점점 더 압박하는 풍조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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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 이런 정반대 두가지 성향을 육친으로 설명하고 있다. 외향적 성향을 나타내는 비견比肩과 겁재刧財는 주위 사람과의 경쟁과 협업을 통한 관계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반면에 내향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은 외부의 간섭에서 자유로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재능과 창의적인 자질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식상食傷이란 내면적 재능은 경쟁적인 비겁比刧에서 만들어지는 존재이기 때문에 외향적 자질을 지닌 사람들은 내향적 자질을 달가워 하지 않는 면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현대사회의 대체적인 분위기도 외향에 치중하는 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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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 학교 교실에서 책상 배열은 중학교 때부터는 한 학생 1인용 책상과 걸상이 교단을 향해 직선으로 배치된 형태였다. 대학도 동일한 형태였다. 그런데 현재 교실에서 책상 배열은 6-7명이 책상을 서로 맞댄 형태로 소 그룹화 된 형태로 변경되어 있다. 그만큼 협업과 공동생활의 가치에 무게 중심을 이동한 상태로 바뀌었다. 사회의 외향적 경향이 교실에서 책상배열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 기술문명의 발전 속도에 맞추기 위한 자연스러운 변화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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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을 향한 외향적 성향이 기술의 확장이나 속도감 있는 추진에는 매우 적합한 방향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내향적 본성을 지닌 사람들은 시작부터 자기 본성을 감추고 정반대 본성에 강제로 익숙해져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 내향적 성향이 잘못된 것으로 인식되어서는 정말 큰 잘못을 범하는 일이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두 사람 모두 남과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엄청난 내향적이고 내성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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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의 식상食傷에서 새로운 정보화 시대가 시작된 셈이다. 내향적인 식상에서 아이디어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이 허름한 차고에서 작은 모임으로 만났을 때 비겁比刧이 작동된 것이다. 아이디어가 구체화 되고 다듬어 지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인류의 모든 문명과 마찬가지로 시작에서 내향성이 없었다면 정보통신 문명과 시대는 시작될 수 없었을 것이다. 무조건 외향성을 앞세워 일사불란하게 달려나가는 것이 만능이 아니다. 분주하고 시끄러운 세상과 달리 깊은 생각과 조용한 사색을 원하는 내향성의 본성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오류를 막는 일이 필요하다. 내향과 외향의 균형은 음양陰陽이 공존하는 법칙과 같은 것이다.

https://youtu.be/2kINYr-Vn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