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觀相과 안목眼目의 차이, 사람보는 기준이 다르다,

2023. 3. 20. 10:52주역과 인문 동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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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觀相과 안목眼目의 차이, 사람보는 기준이 다르다,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관상觀相은 사람의 얼굴과 신체를 보고 길흉을 판단하는 상법相法을 말한다. 관상觀相은 춘추시대에서도 공자의 관상을 보고 큰 인물이 될 것을 예언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주역과 명리학과 같이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7세기경에 불교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상법觀相法은 서기 520년경 중국 북조시대 달마대사達磨大師가 지은 달마상법達磨相法으로 학문적 체계를 이루기 시작해서 970년경 송나라 마의선사麻衣禪師에서 마의상법麻衣相法으로 체계를 굳힌다.

 

관상법觀相法은 명리학의 오행과 육친 사상을 근본으로 체계화 된 법칙이다. 오행五行은 상법에서 오관五官과 오악五嶽으로, 육친六親은 육부六府와 육요六曜로,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도 그대로 이마와 코와 턱으로 적용된다. 오관은 눈과 귀와 눈썹과 코와 입이 되고, 육부는 얼굴을 좌우로 나눈 다음 각각 상중하로 구분해서 길흉을 읽어 낸다. 관상법은 한의학과 마찬가지로 명리학의 학문적 체계에서 사람의 생김새를 보고 운명의 길흉을 읽는 방법으로 발전한 것이다.

 

명리학과 주역의 경우 정통적인 학문적 배경을 가졌기 때문에 통치를 위한 수단으로 왕과 공인들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상법觀相法은 이런 정통적인 체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불교와 도교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구전으로 전해지고 발전하다가 법칙으로 틀을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달마대사의 상법相法을 기본으로 불교에서 체계를 이루게 되어 우리나라에도 선덕여왕 시대에 전해지게 된다.

 

관상법은 형상形相을 보는 상법과 얼굴의 빛과 색色을 관찰하는 찰색법察色法으로 현대에서는 구분한다. 관상을 살펴 길흉을 판단하는 법칙은 현재까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이마가 넓고 반듯하면 공직에 머물고, 이마가 돌출되면 속셈이 깊고 인연이 엷고, 눈썹이 짧으면 고독하기 쉽고, 광대뼈가 없으면 주관성이 약하고, 턱이 뾰족하면 말년이 외롭고, 음성이 날카로우면 어질지 못하다 해석한다. 

 

관상觀相과 달리 안목眼目이란 인간의 본성本性과 심상心相을 살피는 지혜를 의미한다. 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심상이 나쁘면 인재가 될 수 없는 법이다. 심상心相이 관상觀相에 우선하는 이유는 선악善惡의 기준이 합리적이고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선善한 품성은 모든 일을 순탄하게 이룰 수 있다 해석하기 때문이다. 안목眼目이란 관상觀相에서 볼 수 없는 인간의 본성과 심리상태를 읽어내는 최고 수준의 판단력이고 상법의 최고단계라 볼 수 있다.

 

보이는 관상觀相으로 사람의 길흉을 판단하는 법칙은 공부를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숨겨진 인간의 본성을 판단하는 능력은 쉽게 공부로 얻어지는 지식이 아니다. 공부와 수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최고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관상법觀相法도 매우 중요한 현대인의 지식이 분명하다. 본심을 감추는 시대에서 사람을 판단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법에 머물러서는 발전이 없다. 더 근본적인 안목眼目을 키우고 지혜를 다듬는데 노력을 더해야 한다. 안목眼目을 가진다는 의미는 이미 도달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https://youtu.be/vufyFd0V4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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