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아도 같이 못 죽는다, 함께해도 혼자 사는 고독,

2022. 6. 9. 09:58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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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아도 같이 못 죽는다, 함께해도 혼자 사는 고독,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 1, amazon book - GOLD GAME 1-6,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자연계의 절대 강자인 호랑이도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있고, 사자는 최고 포식자라고 해도 절대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다. 자연 세계에서 아무리 강해도 포유류는 혼자 생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집단을 이루고 최소의 인원이라도 긁어 모아서 패거리를 이루고 그 힘으로 생존의 바탕을 마련하게 된다.

인간도 혼자살아가는 혼생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부락을 이루고 부족을 이루고 국가와 사회를 이루면서 그 속에서 생존의 길을 찾게 된다. 여러 사람이 모여야 자연재해나 주위 세력들의 침탈에 대응할 수 있었고 공격도 할 수 있었다.

 

명리학을 공부하면 한 사람의 사주팔자를 보며 먼저 신강身强과 신약身弱을 구분하게 되는데, 그 사람 본성의 기운이 얼마나 강하냐 약하나 판단하는 조건이다. 그런데 신강한 본성은 혼자 고립되어도 무난하게 잘 생활하고 잘 견디는데 반해서 신약의 경우 고립과 외톨이를 견디기 어려워 하는 경향을 많이 보인다. 그래서 신약한 일간의 사람들이 인간 관계에 더 집착하고 사람들 속에서 자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애를 쓰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이런 신강신약의 문제는 운運과 60갑자甲子의 작용에 접근되면 완전히 다른 해석으로 변경된다.

 

명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인간은 철저하게 고립된 존재들이다. 다른 사람들과 절대로 융화될 수 없는 완전한 개별적인 존재들이다. 왜 그런 것인가 하면 명리학적 인간은 모든 사람들은 제 각각의 고유한 시간과 공간을 따로 살아가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저한 혼생의 길을 가게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결혼하고 자식 낳고 한 집에서 몇 십년을 같이 산 부부나 혈육관계인 부모자식의 관계라 해도 절대로 융화될 수 없는 개별적이고 고립된 존재라는 의미이다.

 

명리학을 공부하면 대운大運과 세운世運을 공부하게 되는데, 대운大運은 인간이 가진 가장 긴 운運의 기간으로 10년 단위가 되고, 세운世運은 1년 단위의 길이를 가진 시간이 된다. 10년 대운 속에서 1년의 세운이 지속되는데, 명리학의 60갑자甲子로 순환되는 운運은 각기 고유한 오행의 작용을 사주 주인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본다. 모든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오행으로 구성된 자기만의 운運을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남의 운명에 간섭은 참 어렵다는 사실이다. 자식이나 부부의 경우 사주팔자의 일정한 교류와 영향은 가능하지만 직접적인 개입은 불가능하다.

 

각자가 서로 다른 운명의 시간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가족과 같이 탄 항공기가 추락해도 기적적으로 혼자 살아남는 사람이 생기게 되고, 사람이 붐비는 야구장이 무너져도 그 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사람은 정해진 것이다.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 있어도 살아야 하는 운명과 같이 죽어야 하는 운명은 결정되어진 대로 따라가게 된다. 인간은 절대 고독의 존재들이 분명하다. 살을 맞대고 살아도 죽음은 같이 할 수 없는 것이 운명의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랑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운명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힘으로도 간섭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다.

 

동양철학의 전제를 살펴보면 얼마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가 잘 알 수 있다. 각자 살아가는 운運의 성격이 다르다는 의미만으로 인간의 태생적인 고독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지 모른다. 가장 합리적으로 멀티버스 우주론을 설명할 수 있기도 하다. 이런 기묘한 운의 작용과 본성과 60갑자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인 운명해석에 가깝게 접근하는 길이다.

https://youtu.be/qj5EmKIAm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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