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9. 06:44ㆍ명리학과 사주팔자
자기 스스로 무너진다, 버티면 운명이 돕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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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중요한 사실은 사주팔자나 운명은 언제나 인간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의 확인이고, 그에 따르는 감동이다. 쉽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같이 운명이 자기 인생에 항상 적대적이고, 모질고 나쁜 훼방꾼이고, 그래서 최악의 장애물이라는 것은 완전히 사실을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운명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 운명은 사람들이 일을 하듯 대충하거나 적당히 하고 끝내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혹독하게 밀어붙인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운명에는 적당히 하거나 중간에 그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운명의 문제와, 고난과 나쁜 흉운이 가장 절실하고, 우주에서 유일한 전부가 된다. 빠져나오기 어려운 불운不運에 처한 사람의 경우 누구라도 자기 자신의 운명만 눈에 보이고,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불운에 빠지게 되면 오직 불행한 그 시간만 인식되고, 다른 모든 것은 머리속에서 깨끗하게 사라지게 된다. 그것은 위기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야 하는 생명체로서 자기보존을 위한 무서운 집중력 때문이다. 그런 때에는 당장 눈 앞의 현실을 떠나는, 몇 일이나 몇 주일 뒤의 먼 장래를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고 어리석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치명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에 떨어지면 누구나 운명이나 사주팔자로 모든 원망과 한탄이 돌아가게 된다. 멀쩡하던 사람의 운명이 도미노게임같이 순식간에 추락하고 무너지는 것은 그 속도의 빠름과 범위가 스스로 예상하고, 상상했던 것을 훨씬 초과한다는 점에서 공황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럴 때 인간은 자기 운명에서 스스로 손을 떼고 싶은 어둡고, 절망적인 마음이 생기게 된다. 자신의 삶이 자포자기의 상태로 접어들게 되는 순간이다. 삶을 지속한다는 사실이 무의미한데 그치지 않고 오직 괴로움만 주는 원흉으로 느껴지는 위험한 결론에 도달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과 흐름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그 속도만큼 치명적이다. 그런 쓰나미에 휩쓸린 본인이 아니고는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이라도 그런 아픔과 절망감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나쁜 운과 치명적인 오행의 작용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제대로 겪어보지 않고는 그런 불행은 절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단계에 돌입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버틴다는 것이 의미 없다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 단계가 스스로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의 운명을 보면 이런 식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순간을 악착같이 버티는 경우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믿기 어렵지만, 다시 재기할 수 있거나 구명의 기회를 만나게 된다. 마지막까지 버티면 그때서야 운명이 거들고 나서는 것을 볼 수 있다. 운명은 인정사정 없이 끝까지 밀어 붙이고, 마지막 무너지는 것을 이겨내는 것을 확인한 다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다. 무너지는 순간을 이기지 못하면 운명은 손을 절대 내밀지 않고 그냥 지켜볼 뿐이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또 완전히 삶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때서야 운명은 헤지고 남루한 인생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것이다. 인생은 선택이다, 무너짐과 도전 둘 중의 하나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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