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6일부터 11일까지 주역괘 해석,

2025년 1월 6일부터 11일까지 주역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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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6일부터 11일까지 주역괘 본괘本卦 9 풍천소축風天小畜을 취하고, 2효爻가 동動한 변괘變卦 37 풍화가인風火家人을 얻고, 일의 진행을 살피는 호괘互卦 38 화택규火澤睽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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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괘本卦는 지금 현재의 상황을 의미하는 괘가 되고, 변괘變卦는 앞으로 변화해 나아가는 상황을 의미하고, 호괘互卦는 그런 변화를 통해 일의 진행이 되어가는 상태를 각각 의미하고 있으니, 세 괘卦의 변화하는 모양에 따라 전개되는 상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풍천소축風天小畜은 아래 활동적인 건괘乾卦가 위의 나약한 풍괘風卦에 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停滯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지되어 있는 동안에도 일의 성과는 쌓이고 축척 될 수 있어, 정지停止와 쌓이는 축적蓄積의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소축小畜은 형통하나, 구름이 두텁게 쌓여도 아직 비를 이루어 내리지 못함은 내가 서쪽에서 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는 소축형小畜亨 밀운불우密雲不雨 자아서교自我西郊라는 괘사卦辭의 상태가 됩니다. 주周나라 문왕文王이 서쪽 기산岐山 지방의 유리옥琉璃玉에 갇혀 있어 은殷나라를 정벌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모든 조건은 완비되었지만 하늘의 바람이 구름과 비를 밀어내고 있는 괘상이니 아직은 때가 이르다는 의미가 됩니다. 나라 전체도 답을 찾지 못하고 어려움 속을 헤매고 있어 이는, 하늘에 구름은 가득하지만 바람이 구름을 계속 밀어내니 기다리는 비를 이루지 못하는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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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가인風火家人은 한 집안이나 회사 내부를 다스리는 도道를 의미해서 가인家人 가내지도家內之道라 합니다. 한 가정의 화목和睦이란 불에서 스스로 생기는 바람과 같아서 집밖으로 널리 퍼져 나가는 것이라 해서 위풍화자출爲風自火出 이라 합니다. 집밖으로 바람이 널리 퍼져 나아가는 것은 천하天下를 다스리는 일과 같아서, 천하의 경영이란 한 집안을 다스리는 도道를 널리 펼치는 것과 같다는 치천하지도治天下之道 진치가지도야蓋治家之道也 추이행지어외이推而行之於外耳 구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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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택규火澤睽는 앞 일을 미리 예측豫測하는 의미가 되어 일의 크기와, 진행 절차와, 과정과, 조건들을 가늠하는 의미가 되어 한쪽 눈을 감고 앞을 내다보는 측량測量이라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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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괘本卦 9 풍천소축風天小畜은 외괘 손풍巽風☴에 내괘 건천乾天☰으로 하늘 위에 부는 바람의 괘상卦象을 가집니다. 2효사爻辭에 여럿이 함께 이끌어 일을 다시 회복하니 역시 바르고 길한 도가 분명하니 점치는 사람이 이를 바르게 따르면 길할 것이다는 견련이복牽連而復 역길도야亦吉道也 점자여시칙길의占者如是則吉矣를 말합니다. 이는 함께 일을 이끎 이란 중도中道를 지키는 것으로 또한 스스로를 잃지 않고 지켰음을 말한다는 견복재중牽復在中 역불자실야亦不自失也로 인한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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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괘變卦 37 풍화가인風火家人은 외괘 손풍巽風☴에 내괘 이화離火☲인데, 내괘 이화離火는 중녀中女로 둘째 딸이 되고, 외괘는 손풍巽風☴으로 장녀長女로 첫째 딸이 되어 두 딸이 한 집안에 있어 다툼과 내분이 생길 수 있는 상태와 조건입니다. 그래서 가인家人 괘의 진정한 뜻은 구성원 각자가 자기 본분을 지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군자君子에서 천하天下와 국가國家를 경영하고, 다스림은 한 가문家門의 바른 다스림에서 시작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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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화택규火澤睽는 외괘 이화離火☲에 내괘 태택兌澤☱으로 상황이 어긋나서 얼굴을 찡그린 의미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큰 일을 앞두고 일의 규모를 짐작하고 예측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는 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