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부터 11일까지 5월 첫 주 주역괘 해석,

2024. 5. 4. 07:50주역과 인문 동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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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부터 11일까지 5월 첫 주 주역괘 해석,

2024년 5월 6일부터 11일까지 5월 첫 주 주역괘를 본괘 22산화비山火賁를 얻고, 4효가 움직인 변괘 30이위화離爲火를 취하고, 호괘 40 뇌수해雷水解를 잡았습니다.

 

공자孔子가 자신의 평생괘를 점쳐 비괘賁卦를 얻고 제자 자공子貢과의 대화에서, 비賁의 꾸밈으로 순수함을 잃은 괘라 해서 탄식을 했다는 일화가 여씨춘추呂氏春秋에 전해집니다. 비賁는 꾸미고, 떨쳐 일어나고,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공자는 인위적인 꾸밈으로 분賁을 나쁜 의미로 해석했지만, 현대에서 돌아 보면 공자의 학문과 철학은 충실하게 열매를 맺어 인류문명과 역사에 분연墳衍히 떨쳐 일어나 분발대성 하였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 괘가 틀렸다 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늘의 메시지이자 의미인 천문天文은 그 뜻을 밝히는 문명文明에서 그치고, 밝힌 문명文明은 인간의 지혜 인문人文에서 그치는 법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늘의 천문을 읽고 관호천문觀乎天文 하고, 때의 변화를 살피는 이찰시변以察時變 으로, 천하의 모든 이룸을 완성하는 이화성천하以化成天下를 이루게 됩니다.

이離는 불이 붙고, 그물에 걸리고, 빛나고, 헤어지는 의미를 지닙니다. 불은 스스로 타오르는 기운이 아니고 다른 존재에 붙어 태우는 작용으로, 스스로 타는 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은 붙어서 태울 수 있는 올바른 대상이 필요합니다. 이離괘는 가운데 음효에 양효가 붙어 불을 태우는 형상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붙거나, 걸리거나 해서 일이 시작되고, 불이 붙어 발화가 되는 법입니다.

일은 대상이 존재해야 하고, 대상 없이 어떤 일이 자체 저절로 되어지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제대로 발화 시킬 있는 대상과 마땅한 일이 필요하고, 그래야만이 불은 제대로 붙어 타오를 있게 됩니다. 올바르지 않는 일이나 대상은 불을 붙일 없고, 제대로 태울 수도 없습니다.

해解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태라면 해동의 의미를 가져오고, 지금까지 순탄한 상태라면 동결과 와해의 의미를 가져옵니다. 어려움은 녹거나 풀어지고, 순탄함은 얼어붙거나 붕괴되기 쉽습니다. 현재 상황에 따라 해解는 완전히 다른 가지 의미로 해석됩니다.

 

본괘 22산화비山火賁는 바깥 외괘 간산艮山에 내괘 이화離火 4효가 바뀌면 외호괘外互卦가 되기 때문에 서방금西方金으로 흰색이 됩니다. 서방에서 나는 듯이 빠른 흰말이 도달해서, 도둑이 아니고 청혼을 하게 되니, 모든 일이 허물이 없어진다는 백마한여白馬翰如 비구청혼匪寇婚종무구야終无尤也 구절이 나옵니다. 서쪽에서 백마가 청혼하려 하늘을 나는 달려 오니 모든 일이 순탄해서 허물없다는 뜻이 됩니다. 서쪽에서 좋은 소식을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변괘 30이위화離爲火는 외괘 이화離火에 내괘도 이화離火 되어 밝은 태양이 하늘에 두개가 떠올라 밝게 비추는 형상으로 명량작이明兩作離가 됩니다. 천지를 개벽할 만큼의 변화는 돌연하고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낡고 오래된 것을 불태운다는 돌열기대여突如其來如 분여焚如 구절이 나옵니다. 크고 심각한 변화는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제대로 대처할 없고, 반드시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두개의 태양이 환하게 비추는 의미는 밝음으로 미리 대비하라는 주문이기도 합니다.

호괘 40 뇌수해雷水解 외괘 진뢰震雷에 내괘 감수坎水 되는데, 해解의 뜻은 칼로 소뿔을 해부하는 의미로 이해理解이고 해소解消의 뜻으로 녹는다는 의미와 해산하는 의미도 됩니다. 칼을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로 의수醫術과, 운명을 풀어주는 역술易術도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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