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주역괘 해석,

2024년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주역괘 해석,

​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

2024년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3월 마지막 주일 주역괘를 본괘 14화천대유火天大有를 얻고, 6효가 동한 변괘 34 뇌천대장雷天大壯을, 일의 진행을 위한 호괘 43 택천쾌澤天夬를 잡습니다.

 

​

사람마다 원하고 소원하는 일은 저마다 각각 달라서 누구 하나 같을 수 없습니다. 대유大有는 크게 가지고 막힘 없이 형통하다는 의미인데, 과연 무엇을 크게 가지고 형통하다는 뜻일까요? 하늘에 밝은 태양이 지상의 모든 존재를 환하게 비추고 있는 형상이 대유大有입니다. 밝음에 어긋나지 않는 소원을 얻는 것이고, 비상식적 욕망과 무관한 바램을 크게 얻기 때문에 막히거나 걸리지 않는다는 의미가 됩니다.

​

대유大有는 잘못되거나 비상식적이거나 문제가 있는 소원과 무관하기 때문에 잘못된 문제는 반드시 걸러내서 밝은 세상에 노출시키게 됩니다. 큰 소유와, 큰 이룸은 반드시 공명정대해야 하고 속임수와 거짓이 끼어들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각 개인이나 국가의 모든 일도 이 법칙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대유大有는 높은 창문에서 밝은 빛이 비추는 괘상卦象으로 큰 시기가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

대장大壯은 움직임이 극대화 되는 시기이고, 숨어있던 둔遯괘의 상하를 뒤집은 괘가 되어, 밖으로 거침없이 강하게 몰아가는 형상입니다. 둔遯에서 사람이나 일은 안으로 움츠려 숨어있을 수만 없다는 물불가이종둔物不可以終遯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이어서, 대장大壯이 둔遯의 뒤를 이어 받아 거침없이 앞으로 전진해 나아 가는 형상으로 수지이대장受之以大壯이 됩니다.

​

쾌夬는 결단이고, 더 이상 변화와 변동을 무시하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되는 미룰 수 없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결단과 결정은 길흉吉凶과 무관한 가부可否의 이중적인 확정입니다. 이로울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라는 의미가 되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본괘 14화천대유火天大有는 외괘 이화離火☲에 내괘 건천乾天☰으로, 큰 것을 소유하고 크게 형통하다는 대유원형大有元亨으로 괘사卦辭를 삼습니다. 마땅하고 좋은 운을 만났으니 바라고 소원하는 큰 일을 이루고, 얻게 되어 막합없이 형통하다는 의미입니다. 다섯 양의 기운에 왕의 자리에 음효가 자리해서 주위와 조화를 이루고, 중심을 지키기 때문에 막힘 없고 모든 일이 순탄한 시기입니다. 이때 군자는 악惡을 막고 선善을 키우고 하늘의 공명정대公明正大함을 따른다는 군자이일악양선君子以遏惡揚善 순천휴명順天休命을 이룸이 바로 크게 소유하고, 형통함을 얻는 것입니다.

​

상효上爻에 하늘이 스스로 나서서 도우니 무엇이 이롭지 않겠는가, 자천우지自天祐之 길무불리吉无不利 구절이 나옵니다. 대유大有는 시류時流에서 큰 것을 취함으로 때와 운運을 살피고, 아집을 내려놓고 주위를 감싸 안고, 아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행하던 일은 무난하고, 새로운 일은 장애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변괘 34 뇌천대장雷天大壯은 외괘 진뢰震雷☳에 내괘 건천乾天☰으로, 하늘 아래 곧고 바르고 큰 것이 하늘과 땅의 마음이니 대장으로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대정이천지정가견의正大而天地之情可見矣 구절입니다. 큰 것을 얻게 되면 사람은 쉽게 자만하고, 교만에 빠지게 되고 마침내 스스로 억제할 수 없어 올바름을 잃고 궁지에 빠짐을 경계하라는 괘가 됩니다. 대장大壯은 자만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

호괘 43 택천쾌澤天夬는 외괘 태택兌澤☱에 내괘 건천乾天☰으로 서류를 완결하고, 서명 날인하는 절차로 해석됩니다.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이 가로막은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기입니다. 매사에 신중하고, 양보하려는 마음 가짐이 크게 순탄한 국면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대강 대치는 자칫 큰 피해의 위험도 있습니다. 한주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