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견未見의 견見, 현실에서 미래를 보다,

미견未見의 견見, 현실에서 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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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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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일도 제대로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이면이 많은 세태이다. 눈 앞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現像과 달리 실상實像은 눈에 노출되지 않고 감춰진 일이 더 많은 법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일을 전체로 판단하면 반드시 큰 실수를 하게 되고, 부끄러운 판단의 착오를 일으키게 된다. 남다른 안목眼目이란 눈 앞에 노출된 현상과 함께 그 안에 감춰진 깊은 의도와 실상까지 단숨에 읽어내는 순발력과 정확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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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알고 있는 지식知識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인공지능 AI를 따라가지 못한다. 지식의 깊이와 앎의 크기로 볼 때 아무리 뛰어난 석학이라 해도 보편적인 지식이나 깊이를 따져보면 요즘 유행하는 챗봇을 넘어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박식하고 수준 깊은 인공지능의 엄청난 지식은 인간의 지적 수준을 훨씬 앞지른 상태이다. 지식知識이란 사람들이 배움이나 학습으로 통해서 알고 있는 정보와 경험을 아우르는 의미이다. 이 지식이 접근되지 않는 유일한 분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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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공지능이나 뛰어난 챗봇이 절대 관여할 수 없는 영역이란 바로 미견未見이라는 분야이다. 미견未見이란 아직 시작되지 않는 어떤 일을 본다는 의미이다. 미래를 예측하고 장래의 일을 현재 시점에서 살피는 앎의 작용이 바로 미견이다. 인공지능이 도달할 수 있는 한계는 지식으로 추론이 가능한 실제 현상을 넘어서지 못한다. 눈 앞에 일어났거나 일어 난 일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인공지능의 시간은 오직 현재와 과거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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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 이야기하는 미견未見의 견見이라는 말은 사주팔자의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는 물론이고 지지地支에 암장暗藏된 암장간暗藏干 모두를 빠짐없이 살펴 해석함으로 한 인간의 운명運命의 변화變化와 길흉吉凶을 정확하게 내다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주의 지지地支에는 여기餘氣 중기中氣 본기本氣로 구분된 암장간暗藏干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중에서 천간天干에 노출된 것을 투간透干이라 한다. 천간에 투간 되지 않은 다른 암장간은 암간暗干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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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일반적인 통변通辯은 사주四柱 8개 오행과 운運의 8개 오행을 기준으로 삼아 해석한다. 그런데 좀 더 치밀하게 통변을 하기 위해서는 지지 암장간暗藏干 10에서 12개도 함께 육친으로 치환해서 원국과 운의 오행으로 해석하라는 주문을 한다. 너무 해석과 통변이 복잡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6개 오행으로 통변을 하는데, 볼 수 없는 부분을 정확히 살피기 위해서는 암장간暗藏干 전부를 함께 통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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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통변通辯해서 장래의 일을 예측하고 예견하는 것을 미견未見의 견見이라 한다. 8개가 겹쳐 주역도 64괘가 되고 명리도 64운명이 된다.현실에서 미래를 보는 미견未見의 견見은 64개의 변화 속에서 답을 추론하는 법칙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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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의 통변 법칙은 눈앞에 노출되는 법칙에 한정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오행의 작용이나 법칙도 놓치지 않는다. 한문에서 본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가 많다. 볼 견見, 볼 시視, 관 관觀, 볼 람覽, 볼 간看, 볼 감監, 볼 진診으로 7개가 된다. 그만큼 현상에 대해서 보고, 관찰하는 의미가 큰 것이다. 이런 시각적인 작용은 지식知識을 위한 단순한 앎의 작용에 그친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내다보는 미견未見의 견見은 지식의 작용이 아니라 지식이 숙성되어 한 차원이 높아진 지혜智慧의 작용이 된다. 그래서 AI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 되는 것이다.

https://youtu.be/89AoBG-Ng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