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6. 09:15ㆍ미래를 알아야 하는 이유
챗봇의 20년 뒤? 인간 지식知識과 지혜智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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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봇 인기가 사회전반 모든 영역에서 인기몰이다. 챗봇은 아직 초보 단계의 대화형 검색기능을 선보이고 있지만 굉장한 실력으로 인간의 지식과 지능을 앞지르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컴퓨터의 자기학습을 딥러닝Deep Learning이라 부르는데 이런 기술을 활용한 응용기술이다. 사람들은 알고리즘이나 딥러닝과 같은 컴퓨터 기술의 발달이 얼마나 빨리 발달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인간의 지식이 성장하는 속도 컴퓨터의 기술이 성장하는 속도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이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 컴퓨터 기술은 5년 마다 10배 10년이면 현재 기술보다 100배 성장하게 되는 엄청난 성장 속도를 지닌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친다.
사람들은 현재 초보 단계의 챗봇에 빠져 신기하다고 야단이다. 그리고 기술이 아직 초보단계여서 사용하기에 오류가 많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러나 15년 뒤가 되면 현재의 1,000배가 되고, 20년뒤가 되면 현재 쳇봇의 단계보다 10,000배 성장한 기능을 가진 무서운 챗봇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때가 되면 인간이 챗봇을 사용하는 존재가 되어 있을지 아니면 챗봇이 인간을 사용하는 존재가 되어 있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챗봇은 지식의 극한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기술문명의 한계에 도달한 최고의 존재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는 인간의 우호적인 동반자로 세상에 출현했지만 고도로 발달된 지능적인 존재가 되는 경우 인간에 우호적인 존재로 계속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쉽게 단언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공지능AI는 챗봇의 본류이고 근본기술이다. 모두 인간이 쌓아 놓은 지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계적 지능이다. 지능은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반이다.
인간의 지능과 지식은 기계적 지능인 AI와 경쟁에서 결코 우위를 점할 수 없고, 우위를 오래 지속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몰려갈 것이다. 이때 인간은 어디에서 AI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이 바로 도덕적인 지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선인들이 도참圖讖으로 수없이 예언한 천지개벽天地開闢과 후천개벽後天開闢을 의미한다. 기술문명의 지식에서 도덕적 지혜로 차원을 이동시키는 시기가 예언한 그 시기가 되는 것이다.
지식知識은 지능을 통한 이해와 앎을 통한 사물의 분석과 해석을 의미한다. 그런데 지혜는 지식이 먼저 쌓아진 상태에서 앎의 차원을 완전히 바꾸는 작용이다. 쌓인 지식의 무게로 지식이 발현될 때 두꺼운 지식을 빗자루로 쓸어낸 다음 지혜智慧의 빛을 활용하는 작용이다. 지식知識은 외부에서 얻은 후천적인 앎이라면, 지혜智慧는 자신의 내부에서 얻는 본래 타고난 선천적인 앎을 말한다. 지혜가 선천적으로 타고났지만 활용에서 도덕적이지 못하면 인간은 지식보다 더 큰 문제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지혜智慧는 서양의 물질적인 기술문명에서 얻을 수 없는 정신적인 깨달음의 차원을 의미한다. 깨달음에 대한 오해와 착각을 털어내고 생각의 차원을 지식에서 근원적인 지혜로 전환시키는 공부가 바로 동양철학東洋哲學 이고 주역과 명리학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점占치는 학문이 아니고 선험적인 지혜와 깨달음의 학문이다. 인간의 사고형식을 완전히 바꾸는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가 앞으로 20년도 남지 않았다. 현재 세대의 숙제인 미래를 위한 대비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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