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3. 15:43ㆍ운명과 운의 흐름
입춘立春에서 하지夏至, 금화교역金火交易의 완성 절기,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1년은 24절기節氣로 이루어진다. 24절기節氣는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에서 시작되는 12절기節氣와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에서 시작되는 12절기節氣로 구분이 된다. 24절기는 태양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운행하는 궤적인 황도黃道를 15도度씩 나누어서 계절을 구분한다. 24절기는 매월 상순에 자리하는 12개 절기節氣와, 매월 하순에 자리하는 12개의 중기中氣로 구분하는데, 홀수는 절기가 되고 짝수는 중기가 된다.
동지冬至에서 4번째로 소한小寒, 대한大寒 다음에 입춘立春이 자리하고, 하지夏至에서 4번째로 소서小暑, 대서大暑 다음에 입추立秋가 자리하게 된다. 한 겨울 11월 동지冬至에서 양陽이 하나 생기는 것을 주역에서는 지뢰복地雷復이라 부르고, 한 여름 5월 입하立夏에서 음陰이 하나 생가는 것을 주역에서는 천풍구天風姤라 부른다. 음양이 서로 교차하며 계절의 순환을 이끌고 생명의 작용을 완성하는 원리가 절기와 주역에 담겨있다.
음력으로 소한小寒 1월부터 시작된 생명의 성장은 양陽이 모두 성장하는 5월 입하立夏를 기점으로 완숙의 단계로 접어들게 되는 의미가 음陰이 잉태하는 절기의 원리에서 찾을 수 있다. 5월 立夏에서 시작되는 陰의 작용은 성장을 완료하고 결실을 맺은 열매를 9월 추분秋分까지 수확하는 계절로 접어들게 된다. 소식消息의 원리가 완성되는 계절의 작용이 된다. 봄철에서 시작된 생명이 가을에 추수를 통해서 대지를 비워주는 작용이 1년 동안 천지天地의 작용인 것이다.
생명을 촉진시키는 수화상생水火相生 작용은 여름에 시작되는 장마철 우기를 통해서 모든 생명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불의 작용만으로 생명이 성장할 수 없고, 생명은 반드시 물의 작용이 더해져야 물과 온기에 의해 생명은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여름에 성장한 생명은 무한정 성장할 수 없는 이유는 절기가 바뀌고 태양의 운행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계절은 순환하고 화는 금에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되는 것이다.
불과 금이 그 작용을 교체하는 시기가 바로 금화교역金火交易이 일어나는 시기가 된다. 봄에서 시작된 생명이 화의 계절에서 성장하고 가을에 들어서 완숙과 결실을 통해서 생명의 작용이 완성되는 흐름이 금화교역이다. 화극금火克金의 작용이 아니고 화火에서 성장한 생명의 결실을 금金에서 안전하게 거둬들임으로 천지의 상생 작용을 마감하는 것이 금화金火가 노고와 역할을 나누어 교환하는 작용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입춘立春은 시작하는 생명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다. 생명의 기운을 일으키는 작용은 양陽의 작용으로 건양建陽으로 해석한다. 계절에서 봄과 여름은 양의 작용이 바탕이 되고, 가을과 겨울은 음의 작용이 바탕이 된다. 생명은 성장하고 움직이는 기운으로 양이 되고, 생명이 마감되고 저장되는 기간은 음이 된다. 음양이 교차되고, 계절이 순환됨으로 지상에 생명이 충만하고 열매와 결실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입춘은 생명이 시작하는 시점으로 만물의 영장인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전해주는 건양의 절기가 된다. 입춘대길立春大吉한 절기를 돌아본다.
'운명과 운의 흐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할 때 실패할 때, 행운幸運은 조심 흉운凶運은 기꺼이, (0) | 2023.03.10 |
---|---|
대운大運 끝에서 추락, 늘 하던 대로 사는 지혜, (0) | 2023.02.15 |
인생은 마디節를 만든다, 인생의 마디를 잘 넘어야, (0) | 2023.01.31 |
내가 만드는 운명運命, 인생을 운명에 맡기지 말라, (0) | 2023.01.27 |
끝과 시작의 교차, 정리하고 시작하지 않는다, (0) | 2023.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