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이 미래를 막는다, 전직前職을 우려먹는 사회,

2022. 12. 3. 09:41행복과 불행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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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이 미래를 막는다, 전직前職을 우려먹는 사회,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사람을 부르는 호칭은 태어나면서부터 성장하고 나이를 먹고 죽을 때까지 인생의 여러 단계와 과정을 거치며 그때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게 된다. 인생의 변화는 달라지는 매 시점마다 불려지는 호칭의 변화로 이해할 수 있다. 아직 미성숙체인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인생을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청년을 거치고, 인생의 정점에 도달하는 장년을 지나, 인생의 마감인 노년에 도착하게 된다. 크게 4단계로 사회적 활동에 기반을 둔 구간별 인생의 호칭이 구분된다.

 

호칭의 먼저 가정 내부에서 통용되는 부름과 집안 외부의 사회적 관계에서 불리는 것으로 구분된다. 가정적인 기준에서 단계별 호칭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불리는 호칭과 다르다. 집안의 어린 아들과 어린 딸에서 시작해서, 청년시에 짝을 만나면서 남편과 아내로 변화되고, 자식을 얻는 장년이 되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고, 손주손녀를 얻는 노년이 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바뀌면서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역시 4단계로 호칭이 가정에서도 바뀌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정과 개방된 사회의 두 세계에서 불리는 호칭의 흐름을 살펴보면 사회적 호칭과 가정적인 호칭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역할과 작용을 하지만 서로 보완하고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을 구분해보면 이런 호칭의 변화에 합당한 모습과 역할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 왔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호칭에 주어진 합당한 책임과 역할은 사회적인 제약과 가정적인 제약을 의미하고 사회적인 권위와 제약은 새로운 미래 환경의 가장 무서운 장애물이 될 것이다.

 

상대를 부르는 호칭은 집안과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관계속에서 적절한 위치와 자격을 나타내는 부름이다. 남들이 부르는 호칭으로 자신의 역할과 책임과 한계를 가늠하고 짐작할 수 있다. 집안에서의 입장과 위치와 서열을 결정하고, 책임과 역할을 규정한다. 마찬가지로 사회활동에서도 호칭에 따라 그 사람의 신분과 사회적 관계에서 공식적인 서열과 한계가 설정되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사회는 아직 과거 이조시대의 습관이 사회적 호칭에 그대로 남아 권위를 강요한다. 사회지도층에 있었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지막 직위나 직책을 그대로 불리기를 바란다. 관록을 죽을 때까지 즐기고 향유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총리님, 장관님, 의장님, 의원님, 시장님, 위원장님 등등 그렇게 불리기를 바라고 선생이나 씨와 같은 존칭을 듣게 되면 무시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화를 내는 사람들이 전부다. 과거 힘 꾀나 쓰던 자리에 대한 권위를 빌리고 싶은 허접 함이다.

 

미국은 아무리 높은 직위에 있어도 퇴직하면 00씨 또는 미스터00로 쉽게 불리고, 그런 호칭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불리는 직위나 직책으로 자신의 존재감과 힘과 사회적 권위를 앞세우려 한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전직 00을 지낸 00씨라는 호칭에 대해서 반발을 할 수 없지만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반드시 전직을 불러 주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라 생각하는 비상식이 상식으로 통용되고 있는 나라가 오늘의 우리나라의 이상한 모습이다.

 

전직의 호칭이 늙어 죽을 때까지 힘을 쓰는 나라인 것이다. 이런 사회적 악습을 벗어 던지지 않으면 우리는 미래 도전과 점점 더 멀어진다. 과거를 벗어 던지지 못하면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나쁜 과거를 털어내고 씻어내지 않는다면 새로운 미래는 절대 당신의 몫이 안된다.

https://youtu.be/l2rAJdqpG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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