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결혼 무정지합無情之合, 무계합화화戊癸合化火 작용

2022. 2. 25. 09:45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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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는 결혼 무정지합無情之合, 무계합화화戊癸合化火 작용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amazon book - GOLD GAME 1-6,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결혼의 최고 조건은 애정과 사랑이다. 남녀가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는데 사랑의 감정없이 조건과 이익을 위해서 결합하는 경우를 가리켜 사랑없는 결혼이라는 의미로 무정지합無情之合이라 부른다. 오행의 작용에서도 이런 애정 없는 결혼이 이루어지는 작용이 있다.

 

무토는 하늘로 비상하는 화산재 구름더미를 의미한다. 무토는 아직 하늘의 기운이고 에너지여서 지지의 현상계에서 산맥이나 히말라야 같은 높은 고봉을 이룬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왕성하고 강력한 토 기운을 가진 기운임은 분명하다. 화산재는 불이 타고 남은 잿더미를 의미하는데 이 잿더미가 실제 최고의 열기를 뿜어 낼 수 있다. 숯이나 코크스와 같이 철강을 녹이는 화력은 일반 불길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의 작용에서도 얼음이 극음의 상태가 되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한번 탄 나무가 숯인데 그 숯의 발화점은 쇠와 철을 녹일 수 있다. 무토의 성분이 바로 그런 숯의 상태인 제련용 용광로에 담긴 코크스와 같은 종류가 된다.

 

계수는 수의 극한 상태를 넘어서 드라이 아이스와 같이 기화작용을 일으키는 극한의 음기운의 상태의 기운이다. 얼음은 물의 응집으로 덩어리를 이루지만 물에 뜨는 부력을 지닌다. 음은 위로 상승하는 본성을 지니는 것이고 얼음은 녹으며 흰 기운으로 기화작용을 일으켜 허공으로 날아 오르는 작용을 하게 된다. 계수는 허공에 비상하는 물의 미세한 입자를 의미한다. 계수는 음의 기운을 지닌 탓으로 뜨거운 양의 기운을 지닌 무토와 만나면 무조건 결합을 이루게 된다. 이것이 하늘에 가득한 뭉게구름이 되는 것이다.

 

무토의 불의 성분은 계수를 만남으로 강력한 불의 본성을 되찾게 된다. 계수의 응집성이 무토와 결합하게 됨으로 엄청난 화력을 지닌 극양의 불길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다. 나무에 불을 붙여 태우다가 완전히 연소되기 직전에 불을 끄면 불길이 내부로 응축되어 숯으로 변화하게 된다. 불길을 끄는 작용이 계수의 작용이 된다. 이 작용으로 무토는 강력한 불길을 응축시킬 수 있는 코크스로 합화의 작용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병화와 정화의 불길은 무토의 집중된 강력한 화력에 미치지 못한다. 무토와 계수의 결합은 구름의 생성으로 뇌성 벽력이 화산재 구름속에서 번쩍이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합화의 작용은 또 다른 존재를 완성하는 생산 작용이 된다. 무계합화화戊癸合化火 의 작용은 천간합화의 여러 작용에서 가장 해석이 어려운 물리적 현상을 동반하는 작용성을 나타낸다. 자연계에서 물리적인 작용은 오행 기운의 작용으로 그치는 탓에 인간의 감정에서 자유로운 무정지합無情之合으로 불리는 것이다.

 

인간 운명이 만들어내는 작용은 복잡하고, 다면적이고, 멀티버스적이다. 그런 운명의 현상과 미래를 예측하는 명리학의 법칙과 작용은 자연현상과 자연법칙과 동일하다. 자연현상과 물리적인 법칙이 명리학의 법칙과 전혀 다르지 않다. 이런 장면을 찾아내는 것이 인문명리학의 역할이다. 자연계와 인간계는 공존하고, 병행하고, 교류하는 생명의 넓은 터전이다. 인간 운명이 전개되는 방식이 자연계의 현상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운명의 흐름을 예측하기 훨씬 쉬워질 것이다.

https://youtu.be/y7PaZeA7a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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