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속박과 노예, 농노시대 땅에 묶여 팔린 인간,

2026. 3. 6. 09:08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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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속박과 노예, 농노시대 땅에 묶여 팔린 인간,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amazon book - GOLD GAME 1-6,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우리나라 이조시대에 땅을 매각할 때 그 땅에 농사를 짖던 종들을 같이 팔 수 있었고, 중세 유럽에서도 농노農奴을 땅과 함께 팔았던 제도가 있었다. 이런 제도는 인간이 땅에 붙박여 농사를 짖기 시작한 시점부터 그런 관습이 전래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유목생활에서 정착생활로 바뀌는 순간부터 인간은 스스로 이동의 자유를 정착의 고정으로 교환했기 때문이다. 정착은 익숙한 환경이 주는 안정감으로, 생소하고 불안한 이동과 유목의 자유를 벗어나게 되었다.

 

인간이 이동과 유목의 자유를 거부하기 시작하는 시기와 맞춰서 운명運命이 인간 삶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필연성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정착생활과 동시에 여럿이 모인 군집群集을 위한 사회가 구성되고, 제도와 규칙이 강화되면서 신분제도와 국가체제가 성립하기 시작한 것과 동일한 발전양상을 나타낸다. 왕王의 등장과 왕권王權을 보좌하는 귀족貴族과 공직자인 공인公人의 등장으로 사회와 국가가 자리를 잡아갔다.

 

이렇게 보면 인간의 운명運命 역시 사회적인 문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했음을 알 수 있다. 한 개인의 운명은 문명 초기에는 전혀 고려할 대상이 아니었다가 사회가 분화되고, 계급과 신분이 확장되면서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서 개인의 운명이 차츰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면서부터 개인 운명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명리학은 왕이나 귀족들의 신분이 확정되는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한 인간의 개인적 운명에 대한 탐구가 시작된 것이다.

 

인간은 운명運命과 무관하게 스스로 생멸生滅하는 존재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운명이 존재하지 않거나, 없다는 의미가 아니고, 무가치 하다는 의미 역시 아니다. 인간의 삶이란 운명을 스스로 인식하거나 의식하지 않아도 운명에 맞춰 저절로 살아가게 된다는 자율모드 상태라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쉽게 말하는 것이, 자기 운명이나 팔자를 알아도 결국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데, 구태여 복잡하게 자기 운명을 미리 알아야 될 필요가 있는가 하고 말이다. 운명이란 자율주행 모드에 맞겨 놓고 그냥 마음 편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말이다.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도 그럭저럭 주어진 삶을 살다 돌아간다. 이야기가 돌아가서 중세 농노農奴들이나 땅과 같이 팔렸던 종從과 노비奴婢들은 자신의 운명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었을까? 알아야 될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알면 복잡한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았기 때문에 그 시대 귀족들은 농노農奴들이나 종從들이 글을 배우거나 학문을 배우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었다. 왜 그들은 겁냈을까?

농노農奴가 자신이 농노農奴인줄 모르는 농노農奴가 가장 필요했고, 자신이 노비奴婢인줄 모르는 노비奴婢가 가장 쓰임새가 많은 노비奴婢였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이동의 자유를 모르는 것이 가장 필요했고, 묶여 있어도 묶인 줄 모르는 농노農奴와 노비奴婢가 가장 쓰임새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국민이 자유를 모르는 것이 독재자에게 가장 귀중하고, 착한 국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운명도 이와 다를 바 없이 그렇다. ----

https://youtu.be/ySvBwhf_A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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