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될 때, 동지와 입춘 어느 쪽인가?

2026. 1. 5. 18:04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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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될 때, 동지와 입춘 어느 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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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는 시기는 공식적으로 매년 1월 1일로 세계공통이지만 실제 한 해의 시작은 각나라마다 다르고,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양력으로 보면 1월 1일이 새해의 시작이지만 음력으로 보면 2월 17일 화요일이 전통적인 설날이면서 본격적인 새해의 시작으로 본다. 그렇지만 동양철학이나 명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입춘을 새해로 보는 입춘세수설立春歲首說을 따라 2026년 2월 4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본다.

 

그런데 명리학자들 중에서는 입춘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동지날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동지세수설冬至歲首說을 따라 2025년 12월 22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입춘立春과 동자冬至는 음양陰陽의 기운에서 양陽의 기운을 중심으로 잡는다. 입춘立春은 24절기節氣에서 겨울 절기의 마지막인 대한大寒을 지나 봄의 절기의 시작으로 음력 정월正月인 2월 3일에서 5일 사이의 날짜가 된다. 입춘立春은 한 겨울에 움츠린 양기陽氣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본다.

 

동지冬至를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이유 역시 양기陽氣의 문제인데, 하지夏至에서 시작된 음陰의 기운이 동지冬至에서 가장 강력한 시기가 되면서 동시에 양陽의 기운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때가 되어 새해의 시작으로 보게 된다. 자월子月에서 양기시생陽氣始生이 시작되는 동지冬至를 새해의 시작으로 삼는 것이다. 입춘立春과 동지冬至 어느 쪽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가는 각자 판단할 몫이지만, 현재 대다수 명리학자들은 입춘立春을 새해의 시작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남송시대 명리학 대가인 서자평徐子平의 저서 연해자평淵海子平에 앞의 내용과 연결되는 구절이 나온다. 하늘은 자시子時에 열린다는 천개어자天開於子와, 땅은 축시丑時에 열린다는 지벽어축地闢於丑과, 사람은 인시寅時에 깨어난다는 인생어인人生於寅 구절이 바로 그것이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하늘이 열리는 때를 기준으로 삼으면 자월子月인 동지冬至가 맞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인간을 중심으로 삼으면 인월寅月인 입춘立春이 새해의 시작이 합당한 것이다.

 

매년 살아가는 주체가 되는 운명이란 결국 인간을 중심으로 삼아야 하는 법칙이기 때문에 입춘세수설立春歲首說이 더 많이 활용되는 의미가 아닌가 본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일년을 다시 시작하는 시기에서 다양한 출발선에 대한 의미와 이야기를 해본다. 어느 선에서 출발을 하든 인간의 삶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가운데 필연적이고, 고정적인 운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나쁜 일을 결국 피하지 못하고, 고통과 손실을 겪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위험을 느꼈음에도 피할 수 없는 유동성과, 운명의 필연성에 대해 겸손해지는 것이다. 새해는 또 어떤 일들이 파도같이 밀려올 것인가를 생각하는 연말 연초이다.

https://youtu.be/wSBquMiNf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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