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食傷시대와 편인도식, 건널 수 없는 강을 향해서,

2025. 1. 20. 08:19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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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食傷시대와 편인도식, 건널 수 없는 강을 향해서,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식상食傷 육친六親의 특징을 손꼽으면 우선 두뇌가 총명하고, 말이 날카롭고 거칠다. 식상食傷의 총명함은 기억력이 뛰어남 이고, 입이 날카로움은 분별력이 매우 빠르고 거침없다는 의미이다. 인간적인 순하고 부드러운 면이 노출되는 두 가지 본성에 가려지기 때문에 식상食傷은 다른 육친에 따돌림을 당하기 쉬워서 반발심리와 전투력이 다른 육친에 비해 훨씬 치열하고, 강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상관傷官은 성향으로 해석하면 현상을 타파하려는 진보와 혁신에 더 가깝다. 식상食傷이 아둔하거나, 말발이 강하지 못하면 상식常識이나 합법合法의 관官에 쉽게 상처를 입히거나 훼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식상食傷은 거친 편관偏官 칠살七殺을 주로 상대하고 무력화 시키는 작용성이 본성이기 때문에 검찰, 경찰, 사법, 군의 거친 편관偏官 기질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변호사도 상식적인 법法을 밥벌이로 삼는 직업이니 당연히 강한 상관傷官이 판을 벌이기 쉽다. 식상食傷은 적당한 운運이나 좋은 때를 만나면 거침없이 무조건 뜨거운 불길같이 맹렬하고 치열하게 타오르는 본성이다. 그렇지만 운運이 끝나면 완전히 맹탕으로, 남기는 것 하나 건지지 어려운 본성이기도 하다. 태우다 보면 그 기분에 취해서 자기 자신마저 몽땅 태워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식상食傷이 이상하게도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은 자기가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기는 아손타익我損他益의 공정하고, 의리가 깊은 본성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남을 위하는 이런 면모를 입심 강한 식상食傷은 대중선동이나 선전에 더 잘 써먹을 수 있다. 그런데 강해진 상관傷官이 얼굴을 바꿔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히고 자기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타손아익他損我益의 정반대 행동을 하게 되면, 반드시 흉凶한 알몸으로 운運을 마감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는 큰 위험에 직면하는 것이 수천년 명리학의 필연이다.

 

식상食傷의 잘못을 응징하고, 판을 뒤엎는 육친은 일간의 계모인 편인偏印이다. 일간은 인성印性에 의해 태어난 존재이고, 육친으로 인성印性의 자식子息이 된다. 식상食傷은 일간의 자식이니 편인印性의 손자孫子인 셈이다. 손자가 날뛰며 사방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을 때 편인이 등장해서 식상食傷의 잘못된 행실을 바로잡고, 조악하게 만든 밥상을 완전히 뒤엎어 버리는 상황을 가리켜 편인도식偏印倒食이라 한다. 편인偏印은 일간의 어머니로 규칙과 상식과 법률을 지키려는 본성을 지닐 수 밖에 없다. 자식을 키우는 모성애母性愛를 가진 어머니가 위태로운 탈법脫法이나 위법違法할 수 없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 눈 앞의 현실은 이제 곧 운運이 식상食傷에서 편인偏印으로 바꿔져 흐를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운運의 흐름이나 시류時流의 변화는 계절의 순차적인 흐름과 다르게 현재의 흐름과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하기 쉽다. 그래서 잘나가던 사람이 멀쩡하다가 한순간에 푹 고꾸라져 사망하는 황당한 일이 생기는 것이다. 운運이 바뀌면 순간적으로 천지天地가 무너지는 상상할 수 없는 현상도 일어나게 된다. 거대한 제국의 흥망도 한 순간인데 하물며 작은 나라의 한줌 세력이나, 한 개인의 나쁜 욕망은 거칠 것 없다. 운運의 강은 누구라도 쉽게 건너지 못한다.

https://youtu.be/WrWSNSyRAAM?si=IwIrdhaTE21CYb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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