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6. 07:59ㆍ명리학과 사주팔자
당신은 혼자이다, 인간이 외로운 이유,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인간의 본성은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조화로워 보여도 실제는 고립된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존재이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관계關係 속의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 부모에 의해 태어난 인간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삶을 시작하게 되고, 차츰 형제자매와 가정과 가족의 성장 속에서 구성원으로 자격을 얻게 된다. 자연스럽게 사촌에서 팔촌까지 친가와 외가의 친척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진다. 성장해서 자신의 가정을 가지면 배우자와 자식과의 관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게 된다. 인간이 관계 속에서 얽혀 들며 살아가는 방식에서 엄청난 관계의 착각이 시작된다.
살면서 느끼는 이상하고 아쉬운 점은 아무리 가까운 부모와 가족이라도 자기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 가족으로 매일 생활을 같이 해도, 촌수가 없이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부부의 관계 역시 서로가 다른 존재라는 사실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인간이란 자기 자신은 외톨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왜 인간은 서로 완전히 융화될 수 없고, 일심동체一心同體로 나아갈 수 없는 각자 분리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해답은 명리학의 사주팔자四柱八字와 운運에서 찾을 수 있고, 현대 물리학의 양자역학에서도 찾을 수 있다. 운運의 관점에서 모든 인간은 서로 합合할 수 없는 완전히 분리된 시공간을 지닌 존재들이다. 운運은 4차원에서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이 하나로 결합된 시공時空을 의미하고,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 자신이 살아가야 할 고유한 시공간時空間을 갖고 태어나게 된다. 인간은 자신이 살아가야 할 개별적인 시간과 공간 속에서 한발짝, 한순간도 벗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가족과 같이 살아도 실제는 완전히 따로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이다.
인간의 착각은 지구적인 시간과 자신이 살아가는 운運을 동일하게 인식한다는 사실이다. 모든 인간의 삶의 길이인 수명壽命이 전부 다르고, 생활 환경이 다르고, 살아가는 사회적 환경이나 공간도 완전히 다르다. 같은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에서 살아가는 가족이라도, 각각 주어진 시간과 공간은 완전히 독립된 상태로 자신만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 시간의 상대성이다.
한 집안에서, 한 침대에서 같이 생활해도 남편과 아내는 각자의 시공간을 살아가는 개별적인 존재들이다. 가까운 관계라는 사실은 한 인간의 운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은, 서로 결합될 수 없는 불완전체의 존재들이라는 말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라는 사실은 결국 그럴듯한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운運은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으로 남과 공유될 수 없는 고유한 시간의 상대성을 말한다. 쌍둥이도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지니고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 이 사실을 모르면 인간은 왜 항상 외로움과 고독이 자신의 삶 밑바닥에 두껍게 깔려 있는지 알 수 없다. 인간 태어나는 순간 관계속에 얽힌 상태에서 삶을 시작하기 때문에 자신의 본성이 처음부터 모두와 분리된, 고독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웅성대는 착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인간들은 비교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더 외롭고, 고독한 인간이라 쉽게 짐작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착각이고 오해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너나 구분없이 어느 한 사람 예외 없이 모두 외롭고 고독한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그렇게 태어난 개별적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있어도 매 순간 혼자 살아가야 할 외롭고 고독한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인 운運을 각자 태어날 때부터 받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사주팔자四柱八字와 운運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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