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 있나? 인생, 트랙을 달리는 경주마,

2024. 1. 5. 09:18명리학과 사주팔자

728x90
반응형

열심히 살고 있나? 인생, 트랙을 달리는 경주마,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대부분 직장을 가진 현대인의 일상은 분주하고 바쁜 탓에 정신차릴 잠깐의 틈 조차 찾기 어렵다. 과거 농경시대를 살아 온 사람들은 매일 꾸준하게 같은 일을 매일 반복하기 때문에 바쁜 일은 크게 없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대끼며 열심히 살아 온 덕분에 가정이 안정되고, 가족들의 삶이 단단한 기반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한눈 팔지 않고 주어진 자신의 몫의 운명을 착실하고 성실하게 이룬 인생이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 해 늦가을, 응달 진 어느 날 오후 문득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살아 온 인생이 돌아보면 채 한줌도 안된다는, 너무 가볍고 황당한 현실을 문득 깨닫고 숨이 턱 막힐 때가 있다. 무의미와 유의미에 대해 제대로 생각도 해보지 않았지만 그렇게 일 많았고, 바빴던 인생이 겨우 토막 난 몇 개의 기억들로 남아 있다는 사실에 누구나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단 한번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눈 앞의 현실에 쉽게 낙담하게 된다. 유의미와 무의미를 생각하며 자신이 살아 왔던 인생을 살아왔다면 오늘 현재의 안정이나 성취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위안을 해도 가슴에 뚫린 구멍을 메울 방법을 찾기 어렵다.

 

거친 광야를 달리는 야생마와 달리 지정된 트랙을 달리는 경주마에 있어 무의미와 유의미는 어떤 의미일까? 현대인들 대부분은 트랙위를 서로 빠른 속도를 경쟁하며 달리는 경주마들이다. 경주마들은 모두 달리는 속도의 차이가 나고, 트랙의 상태나 조건의 차이는 있지만 정해진 트랙을 달려야 한다는 현실은 바꿀 수 없다. 현대문명은 넓은 트랙이고 반드시 달려야 되는 제한된 코스가 주어진다. 현대인들은 그렇게 교육되었고 그런 삶에 익숙해지도록 끊임없이 훈련되어 왔다. 덕분에 경주마들은 여유롭고 넓은 야생의 광야에 나서면 지정된 트랙을 달리 듯이 질주할 수 없다.

 

인간의 삶에서 무의미에 대한 해석은 인생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 아니고, 살아 오면서 의미를 가져야 될 부분을 등한시 했다는 의미이다. 삶에서 채우지 않은 빈 통들이 남아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무의미나 유의미를 생각할 때가 되면 지금부터 채우지 않았던 그런 빈 통을 채울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적당한 시기라는 운명의 설정을 깨닫게 된다. 이미 채워진 통은 더 채울 수 없고, 아직 빈 통은 자신이 해야 될 남은 인생에서 운명의 숙제들이다.

인간은 육체를 생명으로 지닌 존재이다. 생명은 생존을 위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대부분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의 삶을 살아간다. 안락한 생존은 평생을 걸쳐 노력하는 동안 대부분 빈통들이 채워진다. 생존을 위한 노력이 진정한 인생의 목적이 되어 충실하게 삶을 이끌어 온 것이다. 이런 모든 일들이 유의미한 일이라 믿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문득 눈에 띈 인생의 주변에서 발견되는 빈통들은 무엇일까?

 

인간의 이성과 감성은 현실세계에서 생존을 위한 도구이다. 태어나서 배운 모든 지식이란 살아가기 위한 방법과 수단의 세련과 다듬을 위한 용도이다. 그러다 보니 이미 채워진 삶의 수단 문제를 넘어서는 운명의 근원적인 지혜의 빈 통은 손 댈 수 없어 계속 비어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 뒤늦게 종교를 찾고, 신神을 통해서라도 인생의 위안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문제는 삶의 빈 통을 채우는 지혜는 각자의 몫이라는 사실이고, 신神이 간여하지 않는 분야라는 점이다. 무의미를 벗어나는 인생의 유의미는 자기 삶에서 지혜의 빈 통들을 빠짐없이 스스로 가득 채우는 일이다. 지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지혜智慧에 대해서 조금 더 심각하게 생각해 볼 시점이다.

https://youtu.be/2x5NavN3jIs?si=ZajnjDedWeWHDIxP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