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과 우주지성, 허공법계虛空法界와 아카식Akashic 지성,

2023. 11. 1. 08:05주역과 인문 동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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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과 우주지성, 허공법계虛空法界와 아카식Akashic 지성,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공자孔子는 계사전繫辭傳 10장에서 주역周易에서 말하는 역易의 뜻과 의미를 명확하게 정의한다. 역易이란 생각도 없고, 일부러 하려는 행위도 없이 조용히 그치고 있다가, 감응이 되는 순간 천하의 모든 일을 알게 된다는, 역易 무사야无思也 무위야无爲也 적연부동寂然不動 감이수통천하지고感而遂通天下之故라 했다. 역易이란 선험적인 앎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배우고 익히고, 가르침을 통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지혜智慧를 의미한다. 이성과 감성의 배움과 가르침으로 얻는 앎은 지식知識이 되지만 감응感應의 느낌으로 한순간에 알게 되는 앎은 순수한 지혜智慧이다.

 

공자의 문장은 동양철학의 두 기둥인 주역周易이나 명리학命理學을 통해서 미래의 정보를 알게 되는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 가장 명확하게 설명하고 정의를 내린 문장이다. 불교에서는 텅 빈 하늘과 우주공간을 단순히 빈 공간으로 취급하지 않고, 거대한 자연의 슈퍼 컴퓨터로 이해하고 이를 허공법계虛空法界라 부른다. 다른 해석으로는 오컬트 계통의 신비학에서는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라는 우주적 규모의 초 차원의 정보집합체라 부르기도 한다. 아카식 지성은 우주전체가 우주만물의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깊은 의식에 아카식 지성이 반응해서 미래의 정보와 앎이 전달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동양 명리학이나 주역은 인체 외부에서 이런 정보를 가져오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자는 먼저 아무것도 행위를 하지 않는 고요히 멈춘 상태인 적연부동寂然不動의 의식상태를 요구하고 있다. 지식知識의 작용은 오감五感으로 멈출 수 없고, 끊임없는 사유작용과 추론을 통해서 앎과 지식을 다듬고 키워내야 하기 때문에 적연부동寂然不動은 불가능한 육체적 두뇌작용이다. 이것은 의식意識의 작용이고, 이성理性과 감성感性이 기본이다. 그러나 의식의 멈춤과 정지靜止의 사고작용은 지혜智慧의 작용으로 무의식無意識을 기본으로 한다.

 

인간의 정신에서 순환체인 영성靈性을 제외한 혼魂과 백魄의 두 영역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된다. 혼魂은 이성과 감성의 영역으로 의식체계가 되고, 백魄은 순수한 자율신경계통의 영역으로 무의식체계가 된다. 혼魂은 현실적 존재에서 얻은 의식적意識的 지식知識체계를 기반으로 작용하고, 백魄은 육체를 구성하는 모든 진화進化의 경험과 생명과 무수한 의식이 유전인자遺傳因子에 저장된 무의식無意識 지혜智慧체계를 기반으로 작용한다. 의식이 움직이지 않고 완전히 멈춘 적연부동寂然不動의 상태에서 깊은 무의식의 지혜로 연결되면서 미래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불교와 서양에서는 인간의 지식知識과 지성知性으로 얻을 수 없는 엄청난 미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근본을 우주적 전체 지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우주적 지성知性에 앞서 인간은 스스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무의식적 정보를 지닌 존재라는 사실에 주역과 명리학은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의 무의식은 인간의 태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모든 정보와 삶의 모든 경험들을 유전인자에 빠짐없이 저장해 놓은 정보체계를 지니고 있다. 이것은 인간에 특별히 주어진 능력이 아니고 모든 생명체들에게 빠짐없이 주어진 고유한 능력이다.

인간은 현실적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이성과 감성에 집중하기 때문에 이런 본능적인 능력이 닫힌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무의식의 모든 생명 정보가 사라진 것이 아니고, 감응의 자질과 능력이 감소되었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역易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 지혜와 무의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https://youtu.be/VVCF-VoqFus?si=No0MV5M-myiXO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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