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2. 08:52ㆍ명리학과 사주팔자
오합五合 5법, 오충五沖 5법, 천간天干五合 지지충地支沖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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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합天干合 작용은 음양陰陽의 만남으로 만물을 생성하기 위한 합合의 기본 작용이다. 지지합地支合 역시 음양陰陽의 만남인 육합六合과 계절季節과 방위方位의 만남인 방합方合과 오행五行의 기운氣運으로 만나는 삼합三合으로 무척 다양하게 구성되지만, 합合의 작용을 이루는 법칙은 다섯가지 5法으로 그친다. 합合은 생명을 이루기 위한 만남의 작용이라면 충沖은 생명을 소멸시키고 마감시키고 흩어 놓는 작용을 의미한다. 천간합天干合과 지지 육합六合에서 독특한 점은 두 오행의 만남의 작용으로 그치지 않고 합화合化의 작용을 연속해서 진행함으로 두 오행의 결합으로 완전히 다른 존재의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점에 있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구분하지 않고 합충合沖의 작용은 이런 오행 본성을 바탕으로 작용한다. 천간충天干沖의 작용은 정반대의 기운을 가진 오행간의 충돌을 의미한다. 이것은 음양陰陽이 충돌의 조건이 되지 않고, 오행의 고유한 본성을 지키기 위한 충돌을 의미한다. 지지충地支沖 역시 천간충天干沖과 동일하게 기운과 기운의 충돌을 피하지 못해 발생되는 충돌이다. 충沖의 작용을 이루는 법칙 역시 5개의 법칙으로 그친다.
합合을 구성하는 5합법合法은, 합거合去와 합상合傷과 합유合留와 합동合動과 합변合變의 각각 작용으로 구성된다. 먼저 합거合去는 사주四柱나 운運에서 합合을 이룬 두 오행이 사주작용에서 제외된다는 의미이다. 합合을 이루는 상태가 되면 두 오행 모두 운이 끝날 때 까지 오행의 고유한 작용을 하지 못하고 사주원국에서 제외되고, 해석에서도 대상이 되지 않는 원리를 말한다. 합상合傷 작용은 합合을 이룬 두 오행이 예상과 달리 서로 상대에게 상처와 훼손을 가하는 상태가 되는 작용을 의미한다.
합合의 작용에서 가장 독특한 점이 바로 합유合留작용이 된다. 합合을 이룬 두 오행은 사주에서 한발을 뺀다는 합거合去를 작용한다고 했는데, 합合을 이룬 다음 사주에서 물러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계속 머물고 있는 작용을 합유合留 작용이라 한다. 합거合去 작용은 서로 작용할 수 없도록 상대를 철저하게 묶어 놓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작용이다. 그렇지만 합合을 이룬 다음에 양측 모두 공통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합동合動 작용을 한다. 합변合變은 합을 이룬 두 오행이 합심해서 같은 변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말한다.
충沖의 5충법沖法은 충파沖波, 충동沖動, 충거沖去, 충개沖開, 충왕沖旺 이상 다섯 법칙을 의미한다. 5충법沖法은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모든 충沖의 작용에 기반이 되는 법칙이다. 충파沖波의 작용은 충沖의 일으키는 모든 오행들에 작용하는 근본적인 작용이다. 두 기운이 충돌해서 서로를 부수고 무너뜨리는 작용이 충파沖波 작용으로 충법沖法의 표준이다. 오행 충沖의 작용은 무조건 이동과 변동과 움직임의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충동沖動 작용이다. 두 오행 각각 또는 하나의 오행이 움직이다는 점을 의미한다. 충거沖去는 충동과 다른 작용인데 충거沖去는 작용할 수 없는 상태로 물러나는 것이고, 충동沖動은 작용을 위해 함께 움직인 것이 차이점이다.
충개沖開는 잔술축미辰戌丑未 4土庫의 경우 창고문을 열어주는 작용을 하게 된다. 충왕沖旺의 작용은 신약身弱한 상태에서 비겁比刧과 충沖을 이룸으로 왕성한 세력과 기운을 얻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상 합충合沖의 두가지 5법法은 다양한 오행의 작용을 완성시키는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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