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7. 10:30ㆍ명리학과 사주팔자
명리학은 추상학抽象學,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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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抽象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구상具象이라 부른다. 미술계에서 이런 용어를 전문으로 사용하지만 실제 추상과 구상은 철학적 용어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내면의 질서는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실제로는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 무질서는 혼란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세상의 모습을 지닐 수 없다. 눈에 노출되는 형체와 색은 쉽게 인식되고 발견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무형의 형상이나 존재는 눈으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리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형의 추상을 보는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 보이지 않는 현상을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해석해서 나타낸 그림들이 추상화가 된다. 자신이 느끼는 현상으로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캔버스 위에 그려 낸 것이다. 명리학은 사주팔자를 놓고 현상과 실제 현물이 되는 오행五行과 순수한 기운이고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되는 오운육기五運六氣의 작용으로 인간의 운명과 삶을 해석하는 학문이다. 오행五行은 눈에 보이는 형상이고, 오운五運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을 의미한다. 그래서 명리학은 추상抽象과 구상具象이 혼합된 영역을 교차하는 학문이 된다.
사주팔자를 놓고 한 사람의 운명을 육친六親으로 둔갑시켜 해석하는데 실제 이 학문이 인간 운명에 어떻게 맞아지는지 법칙을 살펴도 실제 인간의 모습이나 형상은 찾기 어렵다. 글자이고 숫자로 인간의 운명을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존재와 아무런 직접적인 연관성을 차지 어렵다. 그렇게 보면 명리학 역시 추상학이라는 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운명을 글자 열 여섯 자로 찾아서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람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인간의 사랑하는 감정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아무리 시력이 좋아도 바람 그 자체를 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바람의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다. 인간의 감정에서 사랑의 감정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할 수는 없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규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지만 실제 작용성을 나타내고 존재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을 볼 수는 없어도 느낄 수는 있다. 사랑의 감정을 눈으로 볼 수는 없어도 가슴이 뛰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 느낌으로 바람의 존재와 사랑의 감정을 인정하고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자신의 눈으로 현상을 직접 봐야 믿을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렇지만 바람과 사랑의 감정은 눈으로 보지 않아도 쉽게 믿고 이해하게 된다. 그 느낌이 너무 익숙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명리학도 마찬가지다. 실존하는 인간이 살아가는 바탕이 되는 볼 수 없는 운명을 찾아내고, 길흉의 원인과 이유를 밝히는 학문이다. 형상을 이룬 육체를 진단하는 한의학에는 무형의 기운인 오운육기五運六氣를 활용하게 된다. 오운五運은 천간天干 오행을 의미하고, 육기六氣는 지지地支 오행을 의미해서 천지의 오행기운이 서로 얽히는 작용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인체의 질병을 허준 같은 명의는 오직 기운이 뛰는 손목의 진맥의 흐름을 통해서 찾고 해석하게 된다. 명리학이란 유형에서 무형을 찾고 무형에서 다시 유형의 문제를 찾아내는 학문이 된다. 명리학과 한의학이 추상학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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