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까? 조우遭遇와 이별離別과 집회集會와 산회散會,

2022. 8. 10. 07:37행복과 불행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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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 풍경, 조우遭遇와 이별離別과 집회集會와 산회散會,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골드 인 아이스1, amazon book - GOLD GAME 1-6, Gold In Ice1,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생명은 만나는 모임으로 시작된다. 모임은 회會의 단어가 되는데 한곳에 여럿이 모인 상태를 의미한다. 인간 생명은 37조개 이상의 무수한 세포들이 한 육체에 모여 집회集會를 이룸으로 만들어지는 존재이다. 세포들이란 각각의 생명을 지닌 존재로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로 존재할 수 있다. 줄기세포로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세포가 되기 때문에 세포는 고유한 개별적인 생명체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생명체들이 한곳에 모여 이룬 존재가 바로 인간이 된다.

 

인간이란 37조개의 나와 내가 만남으로 시작되는 존재라는 의미가 된다. 각각의 세포는 나와 같은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 생명의 출발은 맨 처음 내가 나를 만남으로 생명을 시작하게 된다. 모든 존재들도 역시 자신과 만남으로 생명을 시작하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내가 이 세상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내가 나와 만나는 작용은 집회集會가 되는 것이다. 내가 나를 만난 다음에 다시 외부와 연결되는 만남이 이어지게 된다. 생명은 집회와 산회로 구성된다.

 

내가 당신을 만나고 너를 만나는 관계의 단계가 시작된다. 너와 당신을 만나는 것은 만날 우遇가 되어 조우遭遇가 되어 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우연히 뜻밖에 만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결정되어진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운명이 된다. 운명은 상대가 없으면 존재의 목적이 없어진다. 고립된 존재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가 너무 많아도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남녀 사주팔자에서 재관財官이 없어도 문제가 되고, 반대로 너무 많아도 실속 없기는 마찬가지로 해석되는 이유이다. 

 

나 아닌 다른 상대를 만난다는 의미는 생명활동이 왕성한 시기를 지나야 하는 모든 생명에 주어지는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다. 조우遭遇는 너와 나 사이에 합合의 작용으로 생生을 기반으로 하는 관계를 이루는 만남이다. 내가 약 37조개의 나를 만나 하나의 완전한 생명체를 이루는 회會와는 다른 존재와 상대적인 작용이 된다. 모든 인간은 약 37조의 세포가 모여 이루는 집합체이다. 우연히 상대를 만나는 일은 불가능하다. 반드시 관계속에서 만남이 이루지고 지속된다. 오랜 관계속에서 조우한 너와 내가 새로운 생명을 지닌 존재인 자식을 낳고 인간의 세대世代와 인과因果의 관계를 지속 시켜 나가게 된다. 당신과 나의 만남은 조우遭遇와 이별離別로 구성된다.

그 모든 일이 끝난 다음 이제 인간의 삶은 죽음으로 향해야 할 시간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기간 즉 수명壽命을 정해 놓고 세상에 나온 존재들이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고, 고 순도의 줄기세포 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운명으로 결정되어진 사람의 목숨 길이를 늘일 방법은 현대 과학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영육靈肉은 같은 고리에 묶인 존재로서 영육을 분리해서 존재할 수는 없다. 죽음은 현실에 이룬 모든 관계의 마감이고 집합과 모임이 끝나는 종착점이다.

 

그래서 죽음을 산회散會라고 부른다. 모임이 끝났으니 각각의 생명들도 이제 사라져 떠나라는 의미가 된다. 생명이 각각 세포들이 한곳에 모임으로 이루어진 회會 였기 때문에 죽음으로 그 모임을 마쳤으니 이제 모든 세포들 역시 모임을 마치고 흩어진다는 의미가 산회가 된다. 모이고 흩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생명과 죽음이 이어지고, 인과의 청산은 관계를 이어가며 계속되는 것이다. 지구도 넓고 우주는 더 넓은 공간이다. 우리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난다 해도 인연의 연결과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이다. 서로 몰라 보아도 익숙한 존재들이어서 만난 것이다. 

https://youtu.be/Tn177Pd_c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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