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19. 07:55ㆍ명리학과 사주팔자
죽음의 위안, 끝나지 않는 삶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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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도 예측할 수 없으면 소름 끼치게 두렵고, 눈앞이 캄캄하다는 말이 무서운 이유이다. 임종臨終을 앞둔 사람들은 누구나 지금까지 살아 온 나를 버린다는 사실과 함께 강력한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 세상의 누구라도 죽음을 가볍게 여기거나,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죽음을 앞두면 그렇다. 죽음에 대한 유일한 지식은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언젠가는 반드시 죽게 된다는 필연적 사실이 유일하고, 그 이외는 완전한 무지無知로 어느 한사람 정확하고 실증적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해 주는 사람이 없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 역시 이 문제 만큼은 명확한 과정이나 사실을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사死의 반대는 생生으로 태어나는 것이고, 살아가는 상태이다. 사死는 생生이 끝나는 마감이고 끝이다. 인간은 누구나 현재의 존재로 살아간다. 현재의 순간순간을 살아간다는 의미는 어느 순간에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예측불허의 시간에 죽을 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의 존재가 죽음으로 완전히 단절되어 쇠도 녹이는 1천도 넘는 뜨거운 불에 태워져 이윽고148g 한줌의 잿더미로 마감된다는 사실은 공포 그 자체가 된다.
그 허무함이 공포가 되고, 나를 잃은 상실이 슬픔이 되고, 무존재無存在가 되는 것이 두려움이 된다. 어느 한 사람도 이런 사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다면 죽음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같이 그렇게 완전히 소멸되고, 무존재로 사라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겪고 있는 귀신의 존재나, 신과 악령의 존재는 인간의 죽음과 무관한 황당한 거짓 현상들이란 의미인가? 이런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의 실체는 아는 것이 없는 무지無知로 인한 것이 아니고, 선택적 무지無知에서 시작된 잘못된 인식의 증거들이다.
물질적 생명의 죽음과 비물질적 생명의 죽음은 완전히 다르다. 물질적 생명은 실제 경험하는 죽음의 과정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비물질적 존재는 죽음과 무관한 존재들이다. 사람들은 생각과 마음과 의식이 물질적인 육체로부터 주어진 것이라 100%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마음과 정신이 두뇌 속에만 존재한다는 사실은 완벽한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의식 작용이 두뇌 세포의 작용으로 가능할 수 있어도 그것이 정신이나 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고작용과 심리적인 마음 작용은 단순한 두뇌의 작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호르몬의 작용과 연동되며 몸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작용이다. 두뇌의 세포들과 호르몬 등의 물질이 정신과 심리적인 비물질을 생성하는 작용은 현대 기술이나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물질이 비물질을 형성하고, 생성하는 작용에 대한 실험은 불가능하다. 영혼과 정신과 심리는 육체적 작용과 무관한 비물질의 작용이다.
죽음이란 육체적 종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의식과 생각과 마음은 육체적 죽음과 무관한 존재로 죽음 이후에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귀신의 존재로 계속 살아있다. 죽음은 육체를 소멸시킬 수 있어도, 의식과 마음과 생각은 죽일 수 없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어야 한다. 죽고 싶어도 영혼과 정신과 마음은 죽을 수 없는 존재이다. 이런 사실이 죽음의 위안이다. 나라는 존재를 육체로 볼 것인가 아니면 정신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죽음은 다른 현상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불필요한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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