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11. 19:25ㆍ명리학과 사주팔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연, 만나야 될 인연 안 만나면,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amazon book - GOLD GAME 1-6,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인연因緣이란 필연적이다. 인연의 가볍고 무겁고 결과적인 차이를 떠나 반드시 일어나야 할 사건이라는 말이다. 남녀관계에서 인연因緣을 만날 때는 운명적으로 결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중요한 인연因緣을 만날 수 있는 시기는 대운大運이나 세운歲運에서 남성은 재운財運이나 식상운食傷運이 되고, 여성은 관운官運이나 재운財運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른 운運에서도 만날 가능성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운運에서 인연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만나야 될 때에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의미이다. 의미 있는 인연을 아무 때나 불쑥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인연이 아무리 사주에 잘 자리를 잡았다 해도 인연을 만날 때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경우라면 그 인연은 불발이 되고 만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지나간 인연이 다시 운이 돌아 오면 되돌아 오는 것일까? 아니면 그릇에서 쏟은 물은 되 담을 수 없다는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식으로 영원히 끝나버리는 것일까? 운명은 자신이 해야 될 일을 하지 않은 인간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인가 아니면 단호하게 단절할 것인가?
동양철학과 서양철학과의 핵심적인 차이점은 시간에 대한 해석의 극명한 차이다. 동양철학은 시간을 해석할 때 60갑자甲子의 오행이 60년 간격으로 무한히 순환하는 시간성을 기준으로 한다. 서양철학은 시간은 단선적으로 미래와 현재와 과거로 진행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동양의 시간대는 과거가 미래로 돌아가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순환성의 반복이다. 그리고 시간은 단순히 시간으로 그치지 않고 오행의 작용이 추가되어 그 시간의 길흉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서양의 시간대는 오직 현재만 중요하게 인식되는 앞뒤 없는 닫힌 시간대이다.
이런 시간의 속성으로 해석하면 서양의 경우 인연의 반복은 대부분 불가능하고, 불발된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은 기적과 같은 대형 사건으로 해석하게 된다. 그러나 동양인에서는 한번 지나가버린 인연의 반복은 필연적이라 볼 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의미 있는 사건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다만 한번 지나친 인연이기기 때문에 다시 만날 때에는 조건과 환경이 그 사이 엄청나게 변했기 때문에 완전한 인연으로 만남은 아니다.
이것은 첫사랑에 대한 문제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첫 사랑이란 필연적인 인연으로 만났지만 그냥 지나쳐버렸기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 정상적인 인연이 아닌 복잡한 인연으로 얽히게 되는 식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경우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정상적인 만남을 지나쳐버린 정상적인 업보인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사랑과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 유복한 가정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그 만남이 필연적으로 주어진 인연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사실을 너무 쉽게 지나쳐 버린다. 그냥 지나친 인연은 동양인의 시간대를 따라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두번째 만날 때에는 모든 상황이 달라져 있는 상태가 되어 있는 점이 처음과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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