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9. 06:41ㆍ명리학과 사주팔자
2025년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주역괘 해석,
2025년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주역괘 본괘本卦 64 화수미제火水未濟를 취하고, 4효爻가 움직인 변괘變卦 4 산수몽山水蒙 얻고, 호괘互卦로 63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잡습니다.
화수미제火水未濟는 주역 64괘의 마지막 종괘終卦로 위의 불과 아래의 물이 불은 위로 물은 아래로 흘러내려 아무런 작용을 일으키지 못함으로, 목적했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일을 이루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괘의 형상으로 보면 불이 물 위에 자리한 화재수상火在水上이 된 형상이니, 불과 물의 상호작용으로 일이 성사되고, 그 성사된 일이 큰 문명을 일으키게 되는데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게 되어 불상위용不相爲用의 상황을 일을 마치지 못한 미제未濟라 한다는 고위미제 故爲未濟인 것입니다.
64괘 끝 미제未濟로 역易이 종결된 것은 아닙니다. 쉴 새 없이 멈추지 않고 변화함을 의미하는 역易은 그렇게 스스로 변화를 끝없이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끝에 도달하거나 멈출 수 없음을, 역자易者는 변함이 다하지 않는다는 변역이불궁야變易而不窮也라 말하는 것입니다. 변화가 궁극에 도달하지 않음으로 끝이 시작으로, 꼬리를 입으로 물어 다시 시작하는 종시終始의 순환循環을 이어가게 됩니다.
미제未濟란 결국 목적한 일을 이루지 못하고 완수하지 못한 때라는 사실을 사미성지시야事未成之時也라 지적합니다. 왜 그런 것인가에 대해 물과 불이 서로 올바르게 교류하지 못했다는 점을 수화불교水火不交 해서, 서로 상호작용이 생기지 못했음을 불상위용不相爲用이라 말합니다. 하늘과 사람이 교류하지 못하고, 윗 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소통하지 못한 것이 바로 수화불교水火不交의 뜻이 됩니다.
미제未濟 괘에 어린 여우가 강을 건너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때 흘汔은 거의 또는 거반 다한 상태를 의미하는데 그만 어린 여우가 강을 거의 건너가다 꼬리를 물에 적심은 기제이유미幾濟而濡尾는, 강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건너지 않음과 같은 것이다는 유미제야猶未濟也라 말합니다. 물에 젖은 꼬리의 무게 때문에 여우가 강을 건너는 일을 마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그러니 무엇을 하든지 또, 가는 곳마다 이로움이 없다는 무소왕이리야无所往而利也 구절이 나오게 됩니다.
산수몽山水蒙은 천지에 만물이 다시 소생하고, 성장을 시작하는 천지창조天地創造의 상황입니다. 둔屯에서 생명을 막 시작한 만물은 둔자물지시생屯者物之始生은, 아직 어리고 여린 상태인 시출始出로, 스스로 나아가야 할 곳을 정하지 못한 상태인 미유소지未有所之입니다. 그러나 이윽고 방향을 잡고 나아가기 시작하면 만사가 형통하다는 급기진칙위형의及其進則爲亨義가 됩니다.
수화기제水火旣濟에 남보다 출중한 사람은 유과물자有過物者는, 반드시 일을 이룬다는 필제必濟를 말합니다. 이는 물이 불 위에 있어 수재화상水在火上 해서, 물은 아래로 불은 위로 행하니 상호작용을 이루게 되어 수화상교水火相交 하니, 천하만사이제지시야天下萬事已濟之時也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본괘本卦 64 화수미제火水未濟는 외괘 이화離火☲ 내괘 감수坎水☵로 4효사爻辭에, 군사를 움직여 귀방鬼方의 적을 공략하니 진용벌귀방震用伐鬼方 하니, 삼 년 뒤에 대국의 포상을 받게 된다는 삼년유상우대국三年有賞于大國 구절이 나옵니다. 이는 눈 앞 천하의 힘든 고난은 제천하지간난濟天下之艱難은, 굳건하고, 강한 인재가 아니면 비강건지재非剛健之才이면, 구제하지 못한다는 불능야不能也라 합니다.
변괘變卦 4 산수몽山水蒙은 외괘 간산艮山☶ 내괘 감수坎水☵로 4효사爻辭에, 어리석고 우매한 몽매蒙昧가 부끄럽다는 인몽지인困蒙之吝은, 혼자 생각이 실상과 어긋나기 때문이다는 독원실獨遠實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현실과 다른 혼자의 생각이 결코 올바를 수는 없는 일입니다.
호괘互卦 63 수화기제水火旣濟는 외괘 감수坎水☵에 내괘 이화離火☲로 4효사爻辭에, 강을 배를 타고 건널 때 배 밑창에서 물이 새는 것에 대비해 헌 옷 가지를 준비해 놓아 유의녀有衣袽하고, 하루 종일토록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는 종일계終日戒 구절이 나옵니다. 이는 목적과 일이 성사 되어도 모든 일이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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