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사람 끝은 인재, 삼성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 한국경제 삼영걸 2,
시작은 사람 끝은 인재, 삼성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 삼영걸 2,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삼성그룹, CJ그룹, 신세계 그룹, 한솔 그룹 모두 삼성三星에서 출발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1938년 삼성상회를 설립한다. 1910년생인 이병철 회장이 28살이 되는 해에 두 친구와 함께 세운 회사라 해서 삼성三星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이 삼성이 2021년 현재 세계 15위의 초일류 대기업으로 성장해 있다. 1960년대 도시바와 히타치 그리고 내셔널과 같은 일본 기업들이 감추려는 최신 전자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규모 사찰단이 각자의 눈으로 보고 온 기계 설비로 제품생산을 시작했던 회사가 삼성이다. 이 삼성이 오늘의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길은 이병철 회장의 집념으로 인재 발굴과 꾸준한 교육, 사업종목의 선택과 집중으로 이룬 성공이다.
“국가의 발전이 유능한 지도자에게 달려 있다면 기업의 발전은 유능한 경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내 일생의 80%는 인재를 찾아 교육시키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이병철 회장이 이야기한 내용이다. 기업은 사람이 이끌어가는 집합체이고, 운명공동체라는 의식이 당시 우리나라 경제인 중에서 가장 높았던 기업인이었다. 삼성은 삼성물산을 1956년 창업한 이래 대졸자 신입사원을 매년 선발했는데 이병철 회장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987년 까지 31년 동안 신입사원 최종면접장에 면접관으로 자리를 지키고 최종 결정을 직접 내린 것으로 유명하다. 입사원서로 사주를 미리 보았고, 관상도 잘 챙겨 보았다. 한 사람의 미래를 알기 위한 방법이었다.
주목할 점은 이병철 회장은 명리학을 직접 배워 직원들의 본성과 그릇을 직접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 이병철 회장이 직접 선발했던 직원들은 현재 세계 최고의 경영자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삼성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이병철 회장이 예상한 그대로 삼성의 미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 경영자의 빠른 발상과 뛰어난 인재들의 추진력으로 성장하는 살아있는 유기체이다. 6.25전쟁의 폐허에서 전국의 고철을 수집해서 일본에 수출해서 사업의 기반을 이루고, 구리 탄피를 역시 수집해서 일본에 판매함으로 거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런 재기를 가능하게 했던 것이 대구에 최초로 창업했던 삼성상회의 수익금 3억원으로 가능하게 된다.
평소 흡연을 즐긴 탓에1982년 폐암 수술을 마치고, 이병철 회장은 72세 나이에 반도체 부문에 다시 몰입하게 된다. 이미 셋째아들 이건희 회장이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했다가 보도 직전에 몰린 상태를 삼성전자가 인수를 하도록 해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중이었다. 실리콘 밸리를 다녀온 다음 반도체 사업에 전력을 투구하기 시작한다. 일본의 치열한 덤핑 공세로 삼성을 공격했지만 이병철 회장의 결심을 꺾지는 못했다. 1984년부터 1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영업손실을 이겨내며 마침내 1992년 64D램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결국 일본과 미국의 무서운 견제를 이겨내고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공하게 된다. 물론 셋째 아들 이건희 회장의 품질에 대한 집착도 이런 놀라운 신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약한 폐는 삼성가문의 유전으로 LG가문의 뇌종양 유전과 비슷하다. 모든 집안마다 가족 간에 유전되는 병증이 있기 마련이다.
이병철 회장의 기업 목적과 가치는 최고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에서 시작한다. 최고의 인재는 최고의 기업을 완성시키는 인물이 된다. 한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세계를 상대로 상업전쟁을 치루는 것이다. 가장 뛰어난 인재는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존재들이다. 몇 십년 뒤 장래에 꽃 피울 인물들을 대학 졸업생들 가운데서 찾아 내는 안목을 가진 이병철 회장이었다. “내 경험으로 보면 입사 1, 2년이 지나면 신입사원의 5%는 탈락하고 30%는 우수한 인재가 된다. 문제는 나머지 65%의 사람이다. 반 수 이상을 점하는 이들은 환경과 지도 여하에 의해 좌우된다. 조직력이란 바로 이들을 인재로 만들어 나가는 힘이다.” 삼성 이병철 회장의 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