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 꼬이는 인수운印綬運, 생아지인生我之印 모정유변母情有變,

2021. 12. 29. 10:25명리학과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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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꼬이는 인수운印綬運, 생아지인生我之印 모정유변母情有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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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대운과 세운에서 만나는 인수운印綬運은 상상하는 것과 달리 그리 반가운 세월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인수印綬를 학문, 배움, 수명, 인仁, 계약성사, 도장 날인, 생일간生日干의 작용으로 해석하고 운運 역시 좋은 세월로 오해하는 경향이 높다. 사실 정편인正偏印이 가지는 본성은 약간의 차이가 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편인을 하나 따로 떼어 놓고 해석하면 당연히 위의 내용이 정확하지만 사주 오행은 여러 오행이 뒤섞여 있는 탓에 사주에서는 전혀 예상 밖의 작용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한다.

 

인수운印綬運을 만나는 경우 가장 먼저 살펴야 되는 육친은 식상과 재성이 된다. 식상食傷은 인수印綬가 도식倒食의 작용을 일으키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하고, 재성財星은 인수가 탐재괴인貪財壊印의 작용을 일으키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한다. 식상과 재성 모두 인수의 정반대 육친으로 작용에 주의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 탐재괴인貪財壊印의 작용은 돈 많은 부자는 학식이 부족하고, 학자는 돈이 부족한 이유를 설명하는 법칙이다. 신약한 일간이 인수를 용신으로 취할 때 사주에 재성이 있는 경우 운에서 재성을 억압하는 인수운을 만나면 발복을 하지만 반대로 재운財運을 만나면 죽음을 맞는다는 법칙이다.

 

인수운印綬運에서는 가장 먼저 경제활동을 억압하는 식상에 대한 도식의 작용과, 재성에 작용하는 탐재괴인의 작용에 대해서 잘 살펴야 한다. 지난번에 이야기했지만 인수운에서 경제활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 가장 유리하다. 인수운에서 진행 된 투자나 계약으로 경제적인 이익을 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인수운의 작용은 유동성 자산에서 고정성 자산으로 변화를 의미하게 된다. 빠른 순환의 투자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장기적인 투자 활동이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인수운에 투자된 현금 회수는 대부분 몇 년의 긴 시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수운에서 경제활동이나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이 아니라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사주에서 인수印綬의 기운이 왕성한 상태에서 재운財運은 재인불애財印不碍라고 해서 오히려 반가운 존재가 되어 발복 할 시기로 해석한다. 목木 일간에 왕성한 인수印綬로 목일간이 둥둥 물에 뜨는 상태에서 재성財星인 토土가 목木 일간을 잡아주게 되면 인수를 제어해서 발복이 가능한 시기가 되는 것이다. 인수의 기운이 너무 강성한데 다시 인수운을 만나게 되면 모자멸자母子滅子의 작용이 일어나서 일간이 넘치는 인수의 기세에 떠밀려 흉하게 된다는 의미가 된다. 이렇게 인수가 넘치게 되면 일간의 생명은 버티기 어려워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빨리 비겁운比刧運을 기다려 인수의 기운을 빼내 줄 수 있으면 발복하게 된다.

 

운에서 인수운印綬運을 만나는 것은 반드시 혼자 작용하는 본성대로 반가운 시기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인수는 경제 활동을 하는 재능과 바쁜 활동성을 억압하고 손발을 묶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질병이나 사고를 당해서 꼼짝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가는 시기가 된다. 도식倒食이 실제 나타나는 모양이다. 그리고 사주에 이미 인성이 왕성한 상태에서 인수운은 위험천만한 시기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인수운이 위험한 것은 신강한 일간이 이 운에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정유변母情有變이 바로 그런 상황을 말하는 위험한 시기이다. 운의 흐름에서 단순하게 육친의 본성만으로 운의 작용을 해석해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작용하는 대상의 변화를 충분히 살펴야 다가 오는 길흉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https://youtu.be/ttHo7Ti4X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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