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승부수勝負手, 승자와 패자를 결정한다,

반전의 승부수勝負手, 승자와 패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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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amazon book - GOLD GAME 1-6,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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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순간은 인간의 삶에서 간혹 만나게 되는 치명적인 위험한 시기이다. 인류의 역사는 모든 인간들이 자신의 운명과 인생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적인 상황과 승부의 판가름에는 극적인 반전과 역전의 소용돌이를 반드시 겪게 된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에서 결정과 선택을 앞둔 사람들은 승부를 결정하는 자세를 배우고 스스로 가다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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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잘 알려진 승부수勝負手의 실례를 살펴보면 배우고 얻을 것이 참 많음을 알 수 있다. 진나라 말기 초나라에서 봉기한 항우가 진나라 대군을 격멸 함으로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초패왕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작전으로 전투에 임한 거록대전鋸鹿大戰에서 압승을 거두었기 때문이었다. 거록대전 직전의 항우는 자신의 상관인 상장군 송의를 죽이고 스스로 상장군의 자리를 빼앗는 사건을 일으킨 직후였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승부수를 던지지 않으면 앉아서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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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의 적수였던 유방 역시 승부수를 던짐으로 활로를 개척하게 된다. 유방은 56만명의 대군으로 항우의 별동대 3만에게 굴욕적인 패전을 당하는, 역사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팽성대전彭城大戰의 패배 직후 항우의 군사에 쫓김을 당하면서도 한신 대장군에게 3만의 병력을 나눠서 북벌을 진행하는 어렵고 힘든 승부수를 던짐으로 한나라 고조가 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다. 이런 반전의 승부수는 상황이 나쁘고 패전의 기색이 완전한 쪽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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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년 동안 이어진 치열한 일본 전국시대인 센고쿠 시대를 마감하는 최고의 영걸로 알려진 오다 노부나가의 경우26살 때 당시 전국 강자로 알려진 이미가와 요시모토가 3만명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자신의 영지로 침공해오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게 된다. 이때 오다 노부나가는 3천명의 병력을 이끌고 연전연승에 태만해 진 이미가와 요시모토의 본진을 기습공격으로 급습해서 승리를 취하는 오케하자마 전투의 승부수를 던져 일본전국시대를 마감하는 운명의 반전을 이루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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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큰 인물이 직면하는 인생의 위기는 역사적인 흐름으로 보면 그 시대의 역사를 바꾸는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게 된다. 그만큼 운명의 반전이 어렵고 힘들지만 극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승부수는 마지막 순간에 절실한 필수적인 카드가 분명하다. 이 상태로는 반전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순간 누구나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최후의 승부수를 찾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국가와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정치판에도 내년 1월 이런 비장의 마지막 승부수가 치열하게 펼쳐지게 된다. 이때가 본게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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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차대전 당시 전세를 뒤바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일본과 미국이 벌였던 태평양전쟁에서도 그런 승부수가 작용하고 있다. 진주만 공격으로 시작된 태평양 전쟁이 6개월째 되는 시기에 미드웨이 섬 앞에서 태평양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거대한 미드웨이 해전이 벌어진다. 전력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일본 해군을 미 해군 함재기로 선제 기습공격을 가함으로 예상하지 못한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을 격침하는 압승을 거둔다. 미군의 이 미드웨이 해전의 승부수는 이순신 장군이 거둔 명량대첩과 비견되는 역사적인 대승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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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으로 몰리는 운명에서 탈출하기 위한 승부수는 자칫 독약이 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이 있다. 그러나 끝없이 몰리기만 하는 운명에 반전을 일으키기 위한 치밀한 승부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최후의 도전인 셈이다. 승부수는 삶과 죽음을 결정짓고,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마지막 운명의 카드이고 치명적인 수단이니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이 카드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참 궁금한 일이다.

https://youtu.be/tw25qMM2t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