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運은 정시 출발, 운명에 부리는 객기客氣,

2024. 3. 29. 07:5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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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運은 정시 출발, 운運은 기다리지 않는다,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드 인 아이스1, 명리학에세이 모닝커피와 솜사탕,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명리학 공부에서 인생을 다시 배운다. 사람들은 인생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행위로 생각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애쓰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삶이고, 인생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각자 중장기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고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애를 쓴다. 그 삶에서 일어나는 그 모든 일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사람들은 믿는다.

 

그런데 절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모든 생각과 계획들이란 태어날 때 설정되는 사주팔자와 운명에 한점 빠짐없이 몽땅 입력되어진 체계적인 정보들이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 세상의 조건과 상황에 최선의 방향으로 설정되어 나타나도록 유도되는 것이 운명이다. 그 운명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이미 결정되어 진 방향으로 결론을 이끌어 낸다. 타고난 오행이란 그런 범위 안에서 생각하도록 하고, 오행의 성향에 맞춘 결론에 도달하도록 모든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런 모든 사전 정보는 일체의 흐트러짐 없이 크고 넓은 강물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이 도도하게 흐름을 지속한다.

 

사람들은 사주를 의식하지 못하면 자기 스스로 의지와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 온 것이라는 엉뚱한 믿음에 빠지게 된다. 참 어리석은 결론이다. 한 사람의 의지는 타인들의 의지와 뒤섞이게 되는 시공간이 사회속의 관계이다. 수천만명 타인들의 생각과 의지가 한곳에서 엉키고 썩히게 되면서 사회와 국가가 구성되는 것이다. 이런 수천만 수십억 명의 생각과 의지를 조율하는 것은 개인적 의지와 무관한 집단이성의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각 개인의 생각과 의지는 소용돌이치는 거대한 시공간에서는 손쉽게 방향성을 상실하거나 운명의 틀에서 이탈하기 쉽다.

 

운명의 계획은 누구라도 늦거나 지연될 수 없다. 몇 시간 늦춰서 죽음을 맞을 수 없고, 몇 시간 일찍 태어나거나 늦게 태어날 수 없는 것이다. 어느 누구라도 정해진 시간에 모든 사건들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운명의 흐름이고, 삶의 시간표이다. 큰 일이 생기면 한 일년 쉬면 된다는 생각은 참 무모하고, 어리석은 무책임한 생각이다. 운명의 계획표와 시간표에는 그렇게 늦추거나 미룰 수 없는 일이란 없기 때문이다. 일년을 멈추게 되면 운명 전체가 헝클어지게 되고, 얽힌 실타래같이 쉽게 풀어질 수 없는 난잡한 상태로 빠져들게 된다.

 

운명의 시간표를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명리학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운명의 모든 계획과 사건들을 재조정하거나 재설정하는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젊은 의사들의 미래가 걱정되어서 하는 이야기이다. 일년 늦추는 일이 뭔 큰일이냐고 쉽게 생각하는 것이 운명을 몰라서 하는 의미 없는 자신감이다. 인생 전체의 계획이 그 일년으로 전부 꼬여버린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그렇게 쉰 일년의 무게를 처절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운명과 인생은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객기客氣를 부릴 수 있어도 운명에는 객기客氣가 통하지 않는다. 정해 진 길을 벗어나는 일이 운명에서 어떤 장애로 나타날 지 두고두고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참 위험한 결정을 너무 쉽게 한 것이다.

https://youtu.be/DJcwPoW47gw?si=UUWHSB_nvQi6t_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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