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인회 회장의 동업철학 2, 화장품에서 밧데리까지,

2021. 11. 4. 10:0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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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인회 회장의 동업철학 2, 화장품에서 밧데리까지,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일본의 인물상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LG의 창업주인 연암蓮庵 구인회 회장의 사업철학은 무엇이었을까? 세계 굴지의 삼성과 쌍벽을 이루는 LG를 창업한 구인회 회장은 세간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후세가 배울 수 있는 기업가적 철학과 이념은 무엇이었을까? 이름의 맨 뒤 글자로 모일 회會자를 쓴 이유에서 답을 구한다. 기업이란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는 집합체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처가인 김해 허씨 가문과 사업시작 초기부터 동업을 시작하게 된다. 문제는 모이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인데 정직과 믿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정직과 믿음이 기반이 되면 사업은 무조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법이다.

구인회 회장은 사업 초창기에는 기업활동을 사람들의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다양한 방향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맨 처음 사업의 종목이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 생산과 판매로 여성용 영양 크림 생산과 판매로 시작하게 된다. 바로 이런 점에서 구인회 회장의 기업활동과 생산활동에서는 그 시대의 다른 창업주들과 달리 사회적 편익성에 기반을 두는 독특한 면이 발견된다. 생활 소모품을 중심으로 기본 생활 환경의 향상에 관심을 가진 안정된 시장을 중요시하는 기업가였다. 일본에서 화장품 생산 기술을 배워 1947년 부산에서 여성용 영양 럭키 크림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제품생산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으로 여성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제품으로 성공작이었다. 이 사업의 성공은 다음 단계의 발판이 된다.

이 성공에 힘입어 구인회 회장은 1958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제품 생산 기업인 금성사를 창업하고 라디오를 시작으로 전화기와 선풍기와 TV와 전축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때 금성사가 만든 제품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가전제품의 시효가 되었다. 구인회 회장은 생활에 필수적인 여러 제품들을 생산함으로 국민들의 현대적 생활과 실제 삶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한국사회에서 기술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기업활동이었고 서민들의 생활속으로 깊이 관여하는 경영 활동이었다. 시장에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개념이 구분되는 제품들을 맨 처음 대량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나아가서 전자분야의 후발 주자인 삼성과 치열한 경쟁구도를 정착시킨다.

구인회 회장은 그 당시 대부분의 가계와 같이 6남 4녀의 자식을 두었다. 젊은 시절에 자녀 출산이 되었기 때문에 40대 초반에 이미 장남과 장녀가 20살 전후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다른 그룹들이 아직 손자 세대에 그치는 반면에 LS그룹은 총수가 구인회 회장의 증손자 세대로 넘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빠른 세대교체와 총수의 이동은 기업의 성장과 활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 등에서 발전이 축적된 점이 경쟁에서 얻은 의외의 성공이 되었다.

구인회 회장은 1969년 62세 나이에 뇌종양으로 사망하게 된다. LG그룹은 뗄 수 없는 동업자인 김해 허씨 가문의 GS그룹과 57년의 긴 인연을 2005년까지 이어오게 된다. 구인회 회장의 처가가 되는 허씨 가문과 동맹과 합작은 불안한 시기에 창업했던 사업성공의 큰 지렛대 역할을 해 주었다. 구인회 회장은 끊임없이 기업의 성장이 지속되기를 바랐다. LG그룹은 김영삼 정부시절 1995년 산업구조조정으로 억울하게 LG반도체를 현대 그룹에 넘기고 그 대신에 20년 뒤의 미래를 보고 신규 베터리 사업에 투자를 한다. 그 당시LG반도체는 현재 SK하이닉스의 전신이다.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의 전망은 미래에 더 넓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다. 구인회 회장의 호를 딴 연암 재단은 문화와 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서 LG그룹을 창업한 유지를 이어오고 있는데, 기업을 창업하는 일은 인재를 키우고 가르는 일이고, 기업의 번창과 성공은 후손을 위한 베풂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개인의 영달을 따지는 기업가는 스스로를 작은 유리병에 가두는 못난 행동이다. 공익을 위하는 기업의 활동에서 기업가의 목적은 국가와 국민 모두의 빛을 밝히는 것이다. 올바른 기업가의 세상에서는 나와 남의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되는 이유이다. 모두를 위하는 길이 결국 자신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https://youtu.be/sXBjype9v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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