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5. 10:20ㆍ카테고리 없음
편인은 편재에서 정신차린다, 꿈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온다,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상식을 인수라 이야기하면 비상식을 편인이라 이야기할 수 있다. 가장 알기 쉬운 구분으로 정상적인 배움과 가르침의 이중 작용은 인수에서 결정이 된다. 현대 사회에서 천재성인 식상이 아무리 뛰어나도 정규교육을 어느정도 받지 못하면 타고난 천재성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정상적인 정규교육이나 인수가 가지는 다양한 육친의 의미는 현대인의 삶에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항상 신경을 써야 하는 기운이 한쪽으로 쏠린 육친으로 편인은 비상식적인 성향을 다분히 지닌 독특한 성향과 작용을 나타내는 육친이다. 편인의 특징으로 정상적인 생각에서 약간 각도를 달리한 생각과 시각을 달리하는 생각들이 주류를 이루고, 몸을 움직이기 보다는 좀 쉽게 자격증으로 돈벌이를 하면서 편하게 생활하려는 생각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는 유형의 직업과 그리 가깝지 않는 성향을 지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생각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방향과 약간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는 엉뚱한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리학에서 오행과 육친의 작용에서 재성은 인수를 걸고 넘어지게 된다. 재성은 인성을 무력화 시켜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인수라는 제한과 한계와 족쇄를 무력화 시키려 하게 된다. 그래서 인수는 재성을 만나면 인수와 관련된 모든 육친의 작용이 엄청난 장애에 부딪치고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학생은 공부에 완전히 관심을 잃게 되고, 거래와 계약은 해약이 되거나 날아가게 되고, 시험은 당연히 불합격이 되고, 진급에 물을 먹고, 연장자와 불화를 겪는 일들이 생겨나게 된다. 이런 어려움이 인수와 재성이 조우해서 만나게 될 때 우리 운명에서 벌어지는 결과들이다. 그러니 인수와 재성은 만나면 문제가 보통 아닌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반가운 일이 엉뚱하게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바로 편인과 편재가 딱 만나는 상황이다. 서로 기울어진 육친의 강한 기운이 직면을 하면 일반적으로 엄청난 문제가 필연적으로 생겨나고, 몹시 힘든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생각하고 겁을 먹게 된다. 그런데 뜨거운 여름날 엄청나게 차가운 얼음 둥둥 떠있는 냉수를 한잔 마시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들게 된다. 바로 이런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 편인이 편재를 만나는 상황이라 생각하면 된다. 편인의 역간 어긋난 비 상식이 갑자기 상식으로 확 제자리를 잡는 상황의 반전이 생기게 된다는 말이다.
편인은 쉽게 말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말 할 수 있다. 그런데 편재와 만나면 번쩍 정신을 차리게 되니 어렵던 일들이 오히려 제 자리를 잡고, 본 궤도를 주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정상적이라 고집하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는 시기를 만난 것이니 오히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수가 편재를 만나면 죽을 쑤는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편인이 편재를 만나는 상황이 된다. 이런 상황은 절대 가벼운 작용이 아니다. 편인의 정상적인 작용이 편재에서 바로 집히는 일은 인생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작용이다.
편인은 오행의 작용에 맞춰 편재의 뒤에 숨어서 작용하게 된다. 현실적이란 의미는 재의 작용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활동성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게으름뱅이 배짱이가 착실한 개미가 되는 것이 편인이 편재를 만나서 변화된 궁극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