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과 육친의 이해, 형이상학形而上學과 형이하학形而下學의 동양학 구분,

2021. 10. 18. 09:4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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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과 육친의 이해, 형이상학形而上學과 형이하학形而下學의 동양학 구분,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오행과 육친이 왜 다른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생각해보자. 신과 인간에 대한 철학적 개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의 형이상학과 눈에 형체가 보이는 세상의 형이하학의 의미 해석에서 시작한다. 형이상학은 물질 이전의 존재로서 신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형이하학은 물질과 형상을 가진 존재로서 인간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구분하게 된다. 이런 이분법적인 구분은 많은 부분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동양 인문학의 기원이 되는 두 학문인 주역과 명리학에서도 이런 이분법적 구분은 명확하게 나타난다.

 

 

주역과 명리학에서 형이상학적 개념과 형이하학적 개념은 엄격하게 구분되고, 체계적으로 분류되고 있다. 점술과 비슷한 취급을 받아 오는 주역이라는 학문과 명리학이라는 학문에서도 그런 철학적인 개념으로 이해될 수준의 높고 깊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근대에 들어와서 중국에서 일어난 공산혁명과 일본에서 명치유신 등의 사건들로 주역과 명리학이 워낙 질 낮게 폄하되어 왔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본다.

주역은 하나의 기운이 태극太極에서 음양陰陽으로, 음양陰陽에서 사상四象으로 전개되는 순환법칙을 따른다. 태극에서 사상까지의 변화는 인간의 눈으로 검증할 수 없는 기운의 변화하고 분화되는 작용을 의미한다. 이 작용을 형이상학적 작용이라 규정할 수 있다. 주역의 기운은 형이상학에서 형이하학으로 전환되는데, 이것이 바로 사상四象에서 팔괘八卦로 분화를 의미한다. 팔괘八卦는 실제 현상이고 뚜렷한 형상을 지닌 물질적 작용을 의미하기 때문에 형이하학적 작용이 된다. 사상은 팔괘로 분화됨으로 현실속의 문제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메시지가 된다.

 

명리학에서는 기운이 태극太極에서 음양陰陽으로, 음양陰陽에서 오행五行으로 전개되는 순환법칙을 따른다. 태극에서 오행까지의 변화는 주역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기운의 작용이 됨으로 형이상학적 작용이라 규정할 수 있다. 주역과 마찬가지로 명리학의 형이상학적 기운은 형이하학적 기운으로 이전되는데, 이것이 바로 오행五行에서 육친六親으로 치환을 의미한다. 육친六親이란 인간의 생명활동에서 나타나는 모든 작용을 의미하기 때문에 형이하학적인 작용이 된다. 오행의 작용은 인간의 운명에서 육친으로 해석됨으로 이해가 될 수 있다.

 

동양 인문학에서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의 개념과 의미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를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질적인 의미와 해석이 가능하게 하는 경계선이다. 형이상학적인 사상四象과 오행五行은 너무 관념적이어서 인간의 실질적인 삶의 현장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 사상적인 관념으로 그치지 않고 형이하학적이고 실체적인 팔괘와 육친으로 관념적 개념이 전환됨으로 인간의 운명에 작용하는 길흉의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이다.

 

팔괘에서 우주만물의 형상으로 64괘卦를 이루게 되고, 명리학에서는 육친의 작용으로 순환체계인 60갑자甲子의 개념을 완성하기에 이르게 된다. 이로서 주역과 명리학은 시간의 무한 순환성과 공간의 유한성을 풀어내어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을 통합하게 되었다.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은 주역에서 두 괘가 합쳐서 하나의 괘가 되고, 명리학에서도 천간과 지지로 하나가 된다. 이것으로 인간의 운명은 더욱 분명해 졌고, 해석의 명료성도 충실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youtu.be/e0XjlOK59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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