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전공이 왜 달라지나?

2021. 9. 25. 15:3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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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와 전공이 왜 달라지나?

 

***남석이 지은 책들 - 미래를 보는 창, 월지통변비법 1,2권, 초한시대인물평전 1,2, 3권, 골드게임 1, 골드워 2, 골드 체인3, 건곤문언전, 명리학 몸풀기 1권, 명리학 정리정돈 2권, 계사상전해석, 게사하전 해석, 나라를 망친 여인들, 명리학 몸 만들기 3권, 역사의 승자와 패자, -. 책구입처 : https://www.bookk.co.kr/chun2040

살다 보면 전공과 직업이 자신이 가진 소질과 자질 그리고 취미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에 대한 갈등을 잘 이겨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 이번 시간의 주제이다. 매년 11월 하순이 다가오면 12월 3일경에 치르는 수능시험과 대입과 관련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기가 된다. 이 시기는 모든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기이다. 12년 정규학교 생활을 마감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 가야할 중요한 전공 선택의 결정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가장 예민한 문제는 물론 학생의 학업성취에 따른 성적 수준이 어느 정도이냐가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이 된다. 우리나라는 교육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엄연한 등급의 차이는 존재하고 있다. 프랑스 대학이 교육평준화를 시행한다고 대학의 이름을 아라비아 숫자로 1대학, 2대학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이들 대학과는 별도의 천재들만 들어가는 특수대학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형태이다. 우리나라도 프랑스만큼 대학에 대한 등급과 우선순위를 인정해 주고 우선점을 부여하는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성직에 무조건 매달리게 된다.

 

사람은 모두 관료의 운명을 타고나지 않았고, 모두 부자의 운명을 타고나지도 않았고, 모두 상류층의 일원으로 운명을 타고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무조건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이 오늘 초겨울 우리나라의 뜨거운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의 삶이 자신이 타고난 운명의 삶과 어긋나게 된다. 운명과 실제의 삶이 흔들리고 뒤틀리는 것이다. 정작 자신이 가야할 길이 아닌 줄 알지만 환경에 이끌리고 부모의 성화와 강압으로 인생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삶이 오늘날 우리나라 중년과 장년의 삶을 살아가는 진짜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성적 순위와 등급에 따라 정해진 현실의 전공과 직업이 자신이 원하고, 바라던 직업이나 전공과는 완전히 다른 것을 따라야 하는 것이 실제 젊은이들의 모습이다. 몸은 현실의 직업을 선택할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지만, 취미 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자신의 본래 세계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취미생활에서 행복을 느끼고,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삶이 행복한 시간이라는 사실을 자신이 원하고,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인간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주위 사람들이 원하는 인생과 삶을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취미와 전공이 달라지는 이유는 정확히 이야기해서 환경 때문이다. 자신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또는 더 높이 오르기 위해서 타고난 본성과 무관한 삶을 강요 받았기 때문이다. 직장과 전공이 아무런 기쁨이나 성취감 없이 그냥 살기위한 수단으로 인식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래서 젊은 청소년 시기를 마감하는 대입준비 기간에서 다시 한 번 더 자식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간이 된다. 현재에서 10년 뒤가 되면 자식이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 온 뒤,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 시기에 가깝다. 그 시대가 오늘의 가치관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을 시대가 될 것인지를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10년 뒤의 시대는 오늘의 가치관이나 환경과 전혀 다른 세계가 될 것이다. 오늘의 직업이나 전공이 그 시대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고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다고 믿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책을 범하는 것이 분명하다. 완전히 바뀐 시대가 될 것이다. 그 시대는 인간이 인간다운 삶의 방식을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환경이 시작될 것이다. 재산이나, 사회적 신분이나,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관료의 권위는 이미 한 물간 이야기가 될 것이다. 기술을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를 미리 생각하고 자식들의 미래 가치를 재설정해 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늘 장년의 부모가 생각하는 느린 시간대로 인류의 미래와 기술의 미래가 열리지는 않을 것이다. 전공과 직업이 자신이 가진 소양과 자질과 가깝고, 근접될수록 자식의 미래 환경이 더 긍정적이고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10년 뒤 혹은 20년 뒤의 성공한 삶이나 인생이란 의미는, 높은 직위나, 여러 회사를 소유한 재벌이나,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것으로 인정되는 시대가 아니다. 가장 인간 답게 자신의 삶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훈장이 될 것이다. 찬바람 만큼 시린 초겨울, 고3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은 새로운 미래의 선택지를 받아 들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삶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미래의 삶을 따를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https://youtu.be/zevx7zGUG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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